“영어 인증 시험·경시 대회 응시생 감소”

입력 2010.10.13 (1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신입생 선발에 영어 인증시험 성적과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을 반영하지 못하게 하면서, 이에 대한 응시생 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어 시험인 텝스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체 응시자는 1년 전보다 늘었지만, 국제중과 외고 등을 준비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응시자는 1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림피아드에 응시하는 중학생 수도 화학 과목은 1년 전보다 41% 줄었고, 수학 37%, 물리 36%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사교육 등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영어 인증시험과 올림피아드 등에서 특목고 입시를 위한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학습 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효과적인 노트 정리법 등을 담은 자기주도학습 지침서를 개발해 전국 초,중학교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어 인증 시험·경시 대회 응시생 감소”
    • 입력 2010-10-13 10:21:22
    사회
올해부터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신입생 선발에 영어 인증시험 성적과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을 반영하지 못하게 하면서, 이에 대한 응시생 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어 시험인 텝스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체 응시자는 1년 전보다 늘었지만, 국제중과 외고 등을 준비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응시자는 1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림피아드에 응시하는 중학생 수도 화학 과목은 1년 전보다 41% 줄었고, 수학 37%, 물리 36%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사교육 등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영어 인증시험과 올림피아드 등에서 특목고 입시를 위한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학습 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효과적인 노트 정리법 등을 담은 자기주도학습 지침서를 개발해 전국 초,중학교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