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길태 정신질환 재감정

입력 2010.10.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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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김길태가, 정신 상태를 재감정받게 됐습니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는 오늘 오전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대 병원에서 김길태의 정신상태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밀검사는 지난달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가 김길태의 측두엽간질과 망상장애를 발견한 것에 대해 검찰이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감정을 요청해 이뤄진 것입니다.

이번 재감정 결과 측두엽간질 등 질환이 발견되면 법정에서 형을 감경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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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김길태 정신질환 재감정
    • 입력 2010-10-13 11:59:48
    사회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김길태가, 정신 상태를 재감정받게 됐습니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는 오늘 오전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대 병원에서 김길태의 정신상태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밀검사는 지난달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가 김길태의 측두엽간질과 망상장애를 발견한 것에 대해 검찰이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감정을 요청해 이뤄진 것입니다. 이번 재감정 결과 측두엽간질 등 질환이 발견되면 법정에서 형을 감경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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