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 학습전형’ 이렇게 준비하세요

입력 2010.10.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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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 입시를 앞두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자기주도 학습 지침서를 13일 발간했다.

180쪽 분량의 지침서는 한국교육개발원 등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올바로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개념에 대해 단순히 `학생 혼자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부모, 교사 등 주위의 도움이 적절히 더해져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꿈과 목표 설정하기 ▲나는 누구인가 고민하기 ▲기본적인 학습법 익히기 ▲학교생활에 최선 다하기 ▲경험의 토양 쌓기 ▲다양한 독서체험 하기 등 6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소개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될 때는 `주의집중 체크표'를 만들어 딴생각이 날 때마다 종이에 표시를 해본다.

처음에는 표시한 개수가 많지만 차츰 적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언제 주의가 산만해지는지, 얼마나 자주 그러는지 `자기관찰'을 할 수 있게 된다.

학습내용을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청킹(chunking.덩이짓기) 기억법', `범주화 기법', `첫 글자 외우기법' 등이 있다.

또 `기억력을 두 배로 높이는 방법'으로 ▲취침 전 20분을 활용할 것 ▲외운 것은 그 자리에서 활용할 것▲즐거웠던 일과 연관지어 기억할 것 ▲손과 입을 사용해 외울 것 ▲암기한 것은 1시간 내에 복습할 것 등을 실천하라고 지침서는 조언한다.

이밖에 마음에 지도를 그리듯 정리하는 `마인드맵 필기법', 학습목표칸·정리칸·단서칸·요약칸으로 나눠 정리하는 `코넬대학식 필기법', `자기점검 필기법'(오답노트) 등 효과적 노트필기법도 소개돼 있다.

교과부는 이 지침서를 파일로 제작해 전국 초·중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겨울방학에는 책자로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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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주도 학습전형’ 이렇게 준비하세요
    • 입력 2010-10-13 12:50:17
    연합뉴스
2011학년도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 입시를 앞두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자기주도 학습 지침서를 13일 발간했다. 180쪽 분량의 지침서는 한국교육개발원 등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올바로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개념에 대해 단순히 `학생 혼자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부모, 교사 등 주위의 도움이 적절히 더해져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꿈과 목표 설정하기 ▲나는 누구인가 고민하기 ▲기본적인 학습법 익히기 ▲학교생활에 최선 다하기 ▲경험의 토양 쌓기 ▲다양한 독서체험 하기 등 6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소개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될 때는 `주의집중 체크표'를 만들어 딴생각이 날 때마다 종이에 표시를 해본다. 처음에는 표시한 개수가 많지만 차츰 적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언제 주의가 산만해지는지, 얼마나 자주 그러는지 `자기관찰'을 할 수 있게 된다. 학습내용을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청킹(chunking.덩이짓기) 기억법', `범주화 기법', `첫 글자 외우기법' 등이 있다. 또 `기억력을 두 배로 높이는 방법'으로 ▲취침 전 20분을 활용할 것 ▲외운 것은 그 자리에서 활용할 것▲즐거웠던 일과 연관지어 기억할 것 ▲손과 입을 사용해 외울 것 ▲암기한 것은 1시간 내에 복습할 것 등을 실천하라고 지침서는 조언한다. 이밖에 마음에 지도를 그리듯 정리하는 `마인드맵 필기법', 학습목표칸·정리칸·단서칸·요약칸으로 나눠 정리하는 `코넬대학식 필기법', `자기점검 필기법'(오답노트) 등 효과적 노트필기법도 소개돼 있다. 교과부는 이 지침서를 파일로 제작해 전국 초·중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겨울방학에는 책자로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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