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탄광 붕괴 사고로 69일간 지하 갱도에 갇혀 지낸 칠레 광부들 가운데 첫 구조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네 이진성입니다)
<질문>
언제 구조된 겁니까?
<답변>
우리 시각으로 12시 10분쯤 마침내 첫 번째 구조자가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구조대원 마뉴엘 곤잘레스를 태운 첫 번째 캡슐이 11시 10분쯤 터널로 내려갔으니까 구조 작업이 시작된 지 꼭 1시간 만입니다.
역사적인 구조 작업에 첫 번째를 기록하게 된 사람은 31살의 플로렌시오 아발로스 씹니다.
아발로스 씨의 모습을 본 아들은 울먹이며 아버지와 포옹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구조된 아발로스씨는 웃는 모습으로 가족과 재회하고 칠레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첫 구조가 성공을 거두자 현장에 있던 매몰 광부 가족들은 물론 구조대원과 의료진 등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을 터뜨리며 생환을 자기 일처럼 축하했습니다.
<질문>
두 번째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첫 구조자를 태운 캡슐이 지상으로 올라 온 뒤 17분만에 다시 응급 의료 요원이 타고 터널로 내려갔습니다.
2번째 구조자는 39살 마리오 세풀베다 씨. 매몰 광부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칠레 당국은 애초에 한 시간에 1명씩 구조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광부 33명을 모두 구조하는 데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속도라면 구조 시간은 더 짧아질 수도 있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질문>
광부들은 바로 집으로 갑니까?
<답변>
구조된 광부들은 현장에 있는 임시 의료소에서 적어도 이틀동안 입원해 검진을 받게 됩니다.
이후 다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에서는 가족들과 짧은 만남을 통해 아쉬움 속에 재회의 기쁨을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광산 사고로는 이례적인 경우죠?
<답변>
네, 매몰된 지 17일만에 생존 사실이 알려진 것도 드문 예입니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이대로 성공리에 진행되면 33명의 광부는 매몰된 지 69일 만에 햇빛을 보게 되는데요.
광산 사고가 난 뒤 지하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사례가 됩니다.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비극이 축복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구조 작업의 성공을 확신하는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구조 현장에는 전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취재진 2천여 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탄광 붕괴 사고로 69일간 지하 갱도에 갇혀 지낸 칠레 광부들 가운데 첫 구조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네 이진성입니다)
<질문>
언제 구조된 겁니까?
<답변>
우리 시각으로 12시 10분쯤 마침내 첫 번째 구조자가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구조대원 마뉴엘 곤잘레스를 태운 첫 번째 캡슐이 11시 10분쯤 터널로 내려갔으니까 구조 작업이 시작된 지 꼭 1시간 만입니다.
역사적인 구조 작업에 첫 번째를 기록하게 된 사람은 31살의 플로렌시오 아발로스 씹니다.
아발로스 씨의 모습을 본 아들은 울먹이며 아버지와 포옹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구조된 아발로스씨는 웃는 모습으로 가족과 재회하고 칠레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첫 구조가 성공을 거두자 현장에 있던 매몰 광부 가족들은 물론 구조대원과 의료진 등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을 터뜨리며 생환을 자기 일처럼 축하했습니다.
<질문>
두 번째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첫 구조자를 태운 캡슐이 지상으로 올라 온 뒤 17분만에 다시 응급 의료 요원이 타고 터널로 내려갔습니다.
2번째 구조자는 39살 마리오 세풀베다 씨. 매몰 광부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칠레 당국은 애초에 한 시간에 1명씩 구조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광부 33명을 모두 구조하는 데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속도라면 구조 시간은 더 짧아질 수도 있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질문>
광부들은 바로 집으로 갑니까?
<답변>
구조된 광부들은 현장에 있는 임시 의료소에서 적어도 이틀동안 입원해 검진을 받게 됩니다.
이후 다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에서는 가족들과 짧은 만남을 통해 아쉬움 속에 재회의 기쁨을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광산 사고로는 이례적인 경우죠?
<답변>
네, 매몰된 지 17일만에 생존 사실이 알려진 것도 드문 예입니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이대로 성공리에 진행되면 33명의 광부는 매몰된 지 69일 만에 햇빛을 보게 되는데요.
광산 사고가 난 뒤 지하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사례가 됩니다.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비극이 축복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구조 작업의 성공을 확신하는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구조 현장에는 전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취재진 2천여 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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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매몰 광부 1명 첫 구조…31세 아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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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3 13:07:46
<앵커 멘트>
탄광 붕괴 사고로 69일간 지하 갱도에 갇혀 지낸 칠레 광부들 가운데 첫 구조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네 이진성입니다)
<질문>
언제 구조된 겁니까?
<답변>
우리 시각으로 12시 10분쯤 마침내 첫 번째 구조자가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구조대원 마뉴엘 곤잘레스를 태운 첫 번째 캡슐이 11시 10분쯤 터널로 내려갔으니까 구조 작업이 시작된 지 꼭 1시간 만입니다.
역사적인 구조 작업에 첫 번째를 기록하게 된 사람은 31살의 플로렌시오 아발로스 씹니다.
아발로스 씨의 모습을 본 아들은 울먹이며 아버지와 포옹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구조된 아발로스씨는 웃는 모습으로 가족과 재회하고 칠레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첫 구조가 성공을 거두자 현장에 있던 매몰 광부 가족들은 물론 구조대원과 의료진 등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을 터뜨리며 생환을 자기 일처럼 축하했습니다.
<질문>
두 번째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첫 구조자를 태운 캡슐이 지상으로 올라 온 뒤 17분만에 다시 응급 의료 요원이 타고 터널로 내려갔습니다.
2번째 구조자는 39살 마리오 세풀베다 씨. 매몰 광부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칠레 당국은 애초에 한 시간에 1명씩 구조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광부 33명을 모두 구조하는 데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속도라면 구조 시간은 더 짧아질 수도 있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질문>
광부들은 바로 집으로 갑니까?
<답변>
구조된 광부들은 현장에 있는 임시 의료소에서 적어도 이틀동안 입원해 검진을 받게 됩니다.
이후 다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에서는 가족들과 짧은 만남을 통해 아쉬움 속에 재회의 기쁨을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광산 사고로는 이례적인 경우죠?
<답변>
네, 매몰된 지 17일만에 생존 사실이 알려진 것도 드문 예입니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이대로 성공리에 진행되면 33명의 광부는 매몰된 지 69일 만에 햇빛을 보게 되는데요.
광산 사고가 난 뒤 지하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사례가 됩니다.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비극이 축복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구조 작업의 성공을 확신하는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구조 현장에는 전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취재진 2천여 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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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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