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학탄 최대 125만발 제조능력”

입력 2010.10.13 (1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를 전부 포탄용으로 만들 경우 최대 백25만발의 화학탄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군사기획연구센터 권양주 연구위원은 국방연구원의 '동북아안보정세분석' 자료에서, 북한의 화학무기가 빨리 폐기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권 연구위원은 화학작용제 4kg으로 화학탄 1발을 만들 경우 북한이 갖고 있는 화학작용제 2천5백에서 5천톤은 62만 5천 발에서 최대 백25만 발의 화학탄으로 제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군의 122mm 야포 1개 대대가 한 발씩만 화학탄을 쏘더라도 대략 축구장 5개 크기의 지역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연구위원은 이와 함께 북한의 화학탄은 '일원화탄'으로, 화학물질이 평상시 2개로 나뉘어있다가 발사 때 혼합되는 '이원화탄'과 달리 보관이나 수송 때 위험성이 큰 만큼 화학작용제가 누출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화학탄 최대 125만발 제조능력”
    • 입력 2010-10-13 17:03:07
    정치
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를 전부 포탄용으로 만들 경우 최대 백25만발의 화학탄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군사기획연구센터 권양주 연구위원은 국방연구원의 '동북아안보정세분석' 자료에서, 북한의 화학무기가 빨리 폐기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권 연구위원은 화학작용제 4kg으로 화학탄 1발을 만들 경우 북한이 갖고 있는 화학작용제 2천5백에서 5천톤은 62만 5천 발에서 최대 백25만 발의 화학탄으로 제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군의 122mm 야포 1개 대대가 한 발씩만 화학탄을 쏘더라도 대략 축구장 5개 크기의 지역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연구위원은 이와 함께 북한의 화학탄은 '일원화탄'으로, 화학물질이 평상시 2개로 나뉘어있다가 발사 때 혼합되는 '이원화탄'과 달리 보관이나 수송 때 위험성이 큰 만큼 화학작용제가 누출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