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유력 정치인에게 청탁해 골프 연습장 인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모 대학 총장 이모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모 정당 당직자였던 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씨는 천안 소재 모 대학 총장 이모 씨가 경기도 군포시에 추진 중이던 골프 연습장 설립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지난 2006년부터 이듬해 초까지 3억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총장 이씨가 자신의 대학이 불법 유학생 모집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자 수사를 무마해 달라며, 모 일간지 기자에게 1억 5천 만원을 건네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돈을 받은 기자도 최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거액이 건네진 것으로 미뤄 실제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씨는 천안 소재 모 대학 총장 이모 씨가 경기도 군포시에 추진 중이던 골프 연습장 설립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지난 2006년부터 이듬해 초까지 3억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총장 이씨가 자신의 대학이 불법 유학생 모집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자 수사를 무마해 달라며, 모 일간지 기자에게 1억 5천 만원을 건네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돈을 받은 기자도 최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거액이 건네진 것으로 미뤄 실제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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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골프장 인허가 로비 명목 수억 챙긴 정당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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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3 20:59:21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유력 정치인에게 청탁해 골프 연습장 인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모 대학 총장 이모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모 정당 당직자였던 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씨는 천안 소재 모 대학 총장 이모 씨가 경기도 군포시에 추진 중이던 골프 연습장 설립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지난 2006년부터 이듬해 초까지 3억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총장 이씨가 자신의 대학이 불법 유학생 모집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자 수사를 무마해 달라며, 모 일간지 기자에게 1억 5천 만원을 건네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돈을 받은 기자도 최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거액이 건네진 것으로 미뤄 실제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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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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