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원인은 기름진 즉석 음식”

입력 2010.10.13 (22:08) 수정 2010.10.13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청춘의 꽃’이라 우스개 소리도 합니다만 ’여드름’ 나서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겠죠?



’기름진 음식’부터 멀리하셔야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째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윤미영씨



약을 먹을 때만 좋아질 뿐 좀처럼 치료되지 않습니다.



<인터뷰>윤미영(여드름 환자) : "초콜릿이나 튀김 그리고 피자 이런 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확 안 좋아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여드름은 음식과는 관련없다는 것이 의학적인 견해였습니다.



그러나 서울대학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여드름을 일으키는 원인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음식이 주원인이었고, 여자도 생리 다음으로 음식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서대헌(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기름진 음식은 혈중에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을 올리는 음식은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때문에 여드름을 치료하려면 음식부터 가려 먹어야 합니다.



기름에 튀긴 치킨은 여드름 위험을 66%나 높이고 햄버거는 32%, 삶은 돼지고기는 13% 높입니다.



반면 채소는 25%나 여드름을 호전시키고 등푸른 생선도 여드름의 위험을 10% 낮춥니다.



여드름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혈당을 많이 높이거나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드름 원인은 기름진 즉석 음식”
    • 입력 2010-10-13 22:08:09
    • 수정2010-10-13 22:10:08
    뉴스 9
<앵커 멘트>

’청춘의 꽃’이라 우스개 소리도 합니다만 ’여드름’ 나서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겠죠?

’기름진 음식’부터 멀리하셔야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째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윤미영씨

약을 먹을 때만 좋아질 뿐 좀처럼 치료되지 않습니다.

<인터뷰>윤미영(여드름 환자) : "초콜릿이나 튀김 그리고 피자 이런 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확 안 좋아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여드름은 음식과는 관련없다는 것이 의학적인 견해였습니다.

그러나 서울대학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여드름을 일으키는 원인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음식이 주원인이었고, 여자도 생리 다음으로 음식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서대헌(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기름진 음식은 혈중에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을 올리는 음식은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때문에 여드름을 치료하려면 음식부터 가려 먹어야 합니다.

기름에 튀긴 치킨은 여드름 위험을 66%나 높이고 햄버거는 32%, 삶은 돼지고기는 13% 높입니다.

반면 채소는 25%나 여드름을 호전시키고 등푸른 생선도 여드름의 위험을 10% 낮춥니다.

여드름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혈당을 많이 높이거나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