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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개통 1년…빗나간 교통량 예측
입력 2010.10.13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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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 인천대교가 개통한지 1년이 다 돼 갑니다.

관광 명소로 떠올랐지만, 교통량이 적어 혈세로 적자를 메워줘야 할 판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일곱 번째,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 인천대교.

19일로 개통 1년이 되는 이 다리는 지난 3월 문을 연 기념관에 7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새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김준영 : "인천대교가 세계적인 다리가 됨으로 인해서 랜드마크가 되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들어 인천대교를 이용한 차량은 모두 7백22만여대로, 당초 예상치 천만대의 72%에 불과합니다.

통행료 수입도 예상치를 밑돌게 되는데, 부족분의 일부는 국가에서 보전해 주도록 돼 있습니다.

지금 통행량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국가가 민간업체인 인천대교측에 줘야할 나랏돈이 60억 원이나 됩니다.

인천대교처럼 국토해양부가 주도해 민간 자본으로 건설된 사회간접자본시설은 고속도로 5곳과 항만 2곳 등 아홉 곳에 이르는데, 교통량 등이 예측치를 밑돌아 모두 국고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전되는 금액은 최근 4년간 1조천억 원이나 됩니다.

그만큼 교통량 예측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김태승(인하대 교수) : "미래 우리 경제가 앞으로 빨리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인구도 빨리 집중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굉장히 낙관적이었다..."

민자 유치 시설의 사업 기간은 최장 30년.

교통량 등이 예측치에 계속 못미치면 국민 세금도 속절없이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인천대교 개통 1년…빗나간 교통량 예측
    • 입력 2010-10-13 22:08:12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 인천대교가 개통한지 1년이 다 돼 갑니다.

관광 명소로 떠올랐지만, 교통량이 적어 혈세로 적자를 메워줘야 할 판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일곱 번째,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 인천대교.

19일로 개통 1년이 되는 이 다리는 지난 3월 문을 연 기념관에 7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새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김준영 : "인천대교가 세계적인 다리가 됨으로 인해서 랜드마크가 되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들어 인천대교를 이용한 차량은 모두 7백22만여대로, 당초 예상치 천만대의 72%에 불과합니다.

통행료 수입도 예상치를 밑돌게 되는데, 부족분의 일부는 국가에서 보전해 주도록 돼 있습니다.

지금 통행량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국가가 민간업체인 인천대교측에 줘야할 나랏돈이 60억 원이나 됩니다.

인천대교처럼 국토해양부가 주도해 민간 자본으로 건설된 사회간접자본시설은 고속도로 5곳과 항만 2곳 등 아홉 곳에 이르는데, 교통량 등이 예측치를 밑돌아 모두 국고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전되는 금액은 최근 4년간 1조천억 원이나 됩니다.

그만큼 교통량 예측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김태승(인하대 교수) : "미래 우리 경제가 앞으로 빨리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인구도 빨리 집중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굉장히 낙관적이었다..."

민자 유치 시설의 사업 기간은 최장 30년.

교통량 등이 예측치에 계속 못미치면 국민 세금도 속절없이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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