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더그아웃 동석’ KS선 안된다

입력 2010.10.14 (19:56) 수정 2010.10.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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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프로야구 삼성에서 은퇴한 양준혁(41)의 가을잔치 더그아웃 출현 해프닝이 일단락됐다.



삼성은 14일 SK와 한국시리즈(KS)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양준혁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동석하는 게 문제가 되자 더그아웃 벤치에 앉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준혁은 지난달 19일 은퇴식을 치렀다. 하지만 두산과 플레이오프 때 선수단과 동행하며 배팅볼 투수를 자청했고 경기 중에는 더그아웃에서 후배 선수들과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진 양준혁의 더그아웃 동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 때 김성근 SK 감독이 원칙에 어긋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



선동열 삼성 감독이 "우리 팀의 맏형으로 조언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 벤치에 머물게 하고 싶다"고 밝히자 김성근 감독이 반대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종규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장은 "김성근 SK 감독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양준혁의 더그아웃 동석에 이의를 제기한 만큼 우리도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내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양팀 매니저 회의 때 이런 원칙을 밝힌 뒤 그래도 양준혁이 더그아웃에 앉는다면 퇴장 조치를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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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더그아웃 동석’ KS선 안된다
    • 입력 2010-10-14 19:56:48
    • 수정2010-10-14 19:58:59
    연합뉴스
 지난달 프로야구 삼성에서 은퇴한 양준혁(41)의 가을잔치 더그아웃 출현 해프닝이 일단락됐다.

삼성은 14일 SK와 한국시리즈(KS)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양준혁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동석하는 게 문제가 되자 더그아웃 벤치에 앉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준혁은 지난달 19일 은퇴식을 치렀다. 하지만 두산과 플레이오프 때 선수단과 동행하며 배팅볼 투수를 자청했고 경기 중에는 더그아웃에서 후배 선수들과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진 양준혁의 더그아웃 동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 때 김성근 SK 감독이 원칙에 어긋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

선동열 삼성 감독이 "우리 팀의 맏형으로 조언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 벤치에 머물게 하고 싶다"고 밝히자 김성근 감독이 반대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종규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장은 "김성근 SK 감독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양준혁의 더그아웃 동석에 이의를 제기한 만큼 우리도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내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양팀 매니저 회의 때 이런 원칙을 밝힌 뒤 그래도 양준혁이 더그아웃에 앉는다면 퇴장 조치를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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