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조단체팀, 런던올림픽 출전 사실상 좌절

입력 2010.10.15 (06:25) 수정 2010.10.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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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체조연맹, FIG가 북한 여자체조 선수의 나이 허위 기재와 관련된 북한 측의 재심 청구를 기각함에 따라 북한 체조팀의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FIG 항소위원회는 출전금지 처분을 철회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북한 측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주 FIG는 북한 여자선수 홍수정이 16일부터 시작되는 로테르담 세계체조선수권 대회 참가신청 서류에 이전과 다른 생년월일을 기재했다며 30일간 모든 국제대회 참가를 불허한다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FIG가 북한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북한팀은 런던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1차 예선인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이 힘들어졌습니다.

북한이 이번 결정에 불복한다면 스위스에 있는 국제스포츠중재법원에 제소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홍수정은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뜀틀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북한의 기대주로 네 차례의 국제대회에서 서로 다른 세 가지 생년월일을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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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체조단체팀, 런던올림픽 출전 사실상 좌절
    • 입력 2010-10-15 06:25:39
    • 수정2010-10-15 07:59:52
    국제
국제체조연맹, FIG가 북한 여자체조 선수의 나이 허위 기재와 관련된 북한 측의 재심 청구를 기각함에 따라 북한 체조팀의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FIG 항소위원회는 출전금지 처분을 철회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북한 측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주 FIG는 북한 여자선수 홍수정이 16일부터 시작되는 로테르담 세계체조선수권 대회 참가신청 서류에 이전과 다른 생년월일을 기재했다며 30일간 모든 국제대회 참가를 불허한다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FIG가 북한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북한팀은 런던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1차 예선인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이 힘들어졌습니다. 북한이 이번 결정에 불복한다면 스위스에 있는 국제스포츠중재법원에 제소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홍수정은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뜀틀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북한의 기대주로 네 차례의 국제대회에서 서로 다른 세 가지 생년월일을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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