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10명 중 6명 ‘우울·자살 충동’

입력 2010.10.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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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10명 중 6명 가량이 최근 1년 동안 우울함을 느꼈거나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이 공개한 2008년 중고생 건강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2주 내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우울함을 느낀 중고생은 조사대상 7만 5천여 명 가운데 38.8%로 나타났습니다.

또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학생 비율은 18.9%였습니다.

우울감 경험률은 여학생이 44.3%로 남학생 34%보다 높았고, 중1부터 고3까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자살 충동률 역시 여학생이 22.9%로 남학생 15.4% 보다 높았고, 중학교 2학년 때 자살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학생들이 우울감과 자살 충동을 가장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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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생 10명 중 6명 ‘우울·자살 충동’
    • 입력 2010-10-15 10:04:04
    사회
중·고교생 10명 중 6명 가량이 최근 1년 동안 우울함을 느꼈거나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이 공개한 2008년 중고생 건강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2주 내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우울함을 느낀 중고생은 조사대상 7만 5천여 명 가운데 38.8%로 나타났습니다. 또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학생 비율은 18.9%였습니다. 우울감 경험률은 여학생이 44.3%로 남학생 34%보다 높았고, 중1부터 고3까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자살 충동률 역시 여학생이 22.9%로 남학생 15.4% 보다 높았고, 중학교 2학년 때 자살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학생들이 우울감과 자살 충동을 가장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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