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8강’ 루옌순, 국내대회 첫 선

입력 2010.10.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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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던 루옌순(42위.타이완)이 제11회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예선, 18일부터 본선이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며 결승은 24일 오후 1시에 시작된다.

챌린저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의 대회지만 국내에서 남자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 남자대회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그동안 이형택(34)이 7번이나 단식 우승을 차지해 '이형택배'로 불리기도 했으나 이형택이 은퇴하면서 국내 선수보다는 외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

11회째인 올해는 윔블던 8강에 진출했던 루옌순을 비롯해 케빈 앤더슨(64위.남아공), 플로랑 세라(70위.프랑스), 두디 셀라(84위.이스라엘), 솜데브 데바르만(95위.인도), 프레데리코 길(96위.포르투갈) 등 100위권 이내 선수들이 6명이나 출전한다.

또 2008년 US오픈 단식 8강에 올랐던 질 뮐러(164위.룩셈부르크)도 눈여겨 볼만하다.

루옌순은 올해 5월 부산 챌린저대회(총상금 7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서 임용규(321위)에게 져 준우승에 그치는 등 국내 대회에 자주 출전하는 낯익은 얼굴이다. 윔블던 8강 진출 이후로는 첫 한국 방문이다.

임용규, 임규태(406위) 등이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조숭재(528위), 노상우(1천771위), 정홍이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21일부터는 제5회 삼성증권배 한국휠체어테니스대회가 함께 열리며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파브 LCD TV와 김치냉장고, 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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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 8강’ 루옌순, 국내대회 첫 선
    • 입력 2010-10-15 10:47:56
    연합뉴스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던 루옌순(42위.타이완)이 제11회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예선, 18일부터 본선이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며 결승은 24일 오후 1시에 시작된다. 챌린저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의 대회지만 국내에서 남자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 남자대회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그동안 이형택(34)이 7번이나 단식 우승을 차지해 '이형택배'로 불리기도 했으나 이형택이 은퇴하면서 국내 선수보다는 외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 11회째인 올해는 윔블던 8강에 진출했던 루옌순을 비롯해 케빈 앤더슨(64위.남아공), 플로랑 세라(70위.프랑스), 두디 셀라(84위.이스라엘), 솜데브 데바르만(95위.인도), 프레데리코 길(96위.포르투갈) 등 100위권 이내 선수들이 6명이나 출전한다. 또 2008년 US오픈 단식 8강에 올랐던 질 뮐러(164위.룩셈부르크)도 눈여겨 볼만하다. 루옌순은 올해 5월 부산 챌린저대회(총상금 7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서 임용규(321위)에게 져 준우승에 그치는 등 국내 대회에 자주 출전하는 낯익은 얼굴이다. 윔블던 8강 진출 이후로는 첫 한국 방문이다. 임용규, 임규태(406위) 등이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조숭재(528위), 노상우(1천771위), 정홍이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21일부터는 제5회 삼성증권배 한국휠체어테니스대회가 함께 열리며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파브 LCD TV와 김치냉장고, 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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