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태자’ 우지원, 코트와 작별

입력 2010.10.15 (19:37) 수정 2010.10.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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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황태자' 우지원(37)이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갖고 정들었던 코트와 이별을 알렸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우지원은 이날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 모비스와 한국인삼공사의 경기에 앞서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치렀다.



정석수 모비스 구단주가 공로패, 황금 기념품을 선물했고 전육 KBL 총재도 황금열쇠, 은퇴기념반지 등을 전달했다.



경복고와 연세대를 나온 우지원은 프로농구 대우, 삼성 등을 거쳐 모비스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잘 생긴 외모와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갖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 통산 성적은 경기당 12.6점에 2.5리바운드였다.



우지원이 3점슛을 던져 넣으면 우지원의 영구결번 유니폼이 공개되는 순서에서는 우지원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아 네 번이나 던진 끝에 체육관 상단에 걸린 우지원의 10번 유니폼이 팬들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지원은 "이 자리가 있도록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그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지원은 SBS스포츠 중계 해설 데뷔에 나서 선수 생활의 끝과 해설 위원으로서 시작을 같은 날 하게 됐다.



우지원은 해설 외에 경기도 성남시에서 우지원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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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황태자’ 우지원, 코트와 작별
    • 입력 2010-10-15 19:37:54
    • 수정2010-10-15 20:05:17
    연합뉴스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37)이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갖고 정들었던 코트와 이별을 알렸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우지원은 이날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 모비스와 한국인삼공사의 경기에 앞서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치렀다.

정석수 모비스 구단주가 공로패, 황금 기념품을 선물했고 전육 KBL 총재도 황금열쇠, 은퇴기념반지 등을 전달했다.

경복고와 연세대를 나온 우지원은 프로농구 대우, 삼성 등을 거쳐 모비스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잘 생긴 외모와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갖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 통산 성적은 경기당 12.6점에 2.5리바운드였다.

우지원이 3점슛을 던져 넣으면 우지원의 영구결번 유니폼이 공개되는 순서에서는 우지원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아 네 번이나 던진 끝에 체육관 상단에 걸린 우지원의 10번 유니폼이 팬들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지원은 "이 자리가 있도록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그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지원은 SBS스포츠 중계 해설 데뷔에 나서 선수 생활의 끝과 해설 위원으로서 시작을 같은 날 하게 됐다.

우지원은 해설 외에 경기도 성남시에서 우지원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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