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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4점’ 모비스, 개막전 승리
입력 2010.10.15 (21:12) 수정 2010.10.15 (22:01) 연합뉴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한국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혼자 24점을 넣은 양동근을 앞세워 99-86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던 함지훈이 입대하고 김효범과 브라이언 던스톤은 다른 팀으로 이적, 김동우는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등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모비스는 양동근이 건재를 과시한 덕에 안방 팬들에게 개막전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까지 42-47로 뒤진 모비스는 51-45로 끌려가던 3쿼터 초반 마이카 브랜드의 2점슛, 양동근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51-49로 바짝 간격을 좁혔다.

다시 이어진 공격에서 브랜드가 2점을 보태 동점을 만든 모비스는 이후로는 줄곧 경기 주도권을 쥐고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71-67로 시작한 4쿼터에서 로렌스 엑페리건의 덩크슛과 양동근의 득점으로 연달아 4점을 보태 75-67을 만든 모비스는 양동근의 잇따른 버저비터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6-78로 앞선 경기 종료 3분20초 전 양동근은 공격 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을 적중시켜 89-78까지 달아나게 했고 91-80이던 경기 끝나기 2분여 전에도 공격 제한시간 종료와 동시에 던진 중거리포를 꽂아 한국인삼공사의 맥을 풀리게 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4점에 어시스트 7개와 리바운드, 가로채기를 4개씩 보태는 맹활약을 펼쳤다. 신인 홍수화(10점)와 송창용(8점)도 첫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전반에 수비가 안 돼 47점이나 줬다. 후반에 상대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며 "송창용, 노경석 등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아직 가진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KT&G에서 이름을 바꿔 단 한국인삼공사는 1,2순위 신인 박찬희(10점.7어시스트.4리바운드)와 이정현(19점.5어시스트.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모비스를 상대로 2008-2009시즌부터 상대 전적 13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새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5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상범 한국인삼공사 감독은 "박찬희와 사이먼이 반칙이 많아 후반 주도권을 내줬다"면서도 "박찬희, 이정현 두 신인에 대해 100% 만족한다. 젊은 팀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욕을 보였다.
  • ‘양동근 24점’ 모비스, 개막전 승리
    • 입력 2010-10-15 21:12:32
    • 수정2010-10-15 22:01:37
    연합뉴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한국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혼자 24점을 넣은 양동근을 앞세워 99-86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던 함지훈이 입대하고 김효범과 브라이언 던스톤은 다른 팀으로 이적, 김동우는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등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모비스는 양동근이 건재를 과시한 덕에 안방 팬들에게 개막전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까지 42-47로 뒤진 모비스는 51-45로 끌려가던 3쿼터 초반 마이카 브랜드의 2점슛, 양동근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51-49로 바짝 간격을 좁혔다.

다시 이어진 공격에서 브랜드가 2점을 보태 동점을 만든 모비스는 이후로는 줄곧 경기 주도권을 쥐고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71-67로 시작한 4쿼터에서 로렌스 엑페리건의 덩크슛과 양동근의 득점으로 연달아 4점을 보태 75-67을 만든 모비스는 양동근의 잇따른 버저비터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6-78로 앞선 경기 종료 3분20초 전 양동근은 공격 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을 적중시켜 89-78까지 달아나게 했고 91-80이던 경기 끝나기 2분여 전에도 공격 제한시간 종료와 동시에 던진 중거리포를 꽂아 한국인삼공사의 맥을 풀리게 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4점에 어시스트 7개와 리바운드, 가로채기를 4개씩 보태는 맹활약을 펼쳤다. 신인 홍수화(10점)와 송창용(8점)도 첫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전반에 수비가 안 돼 47점이나 줬다. 후반에 상대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며 "송창용, 노경석 등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아직 가진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KT&G에서 이름을 바꿔 단 한국인삼공사는 1,2순위 신인 박찬희(10점.7어시스트.4리바운드)와 이정현(19점.5어시스트.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모비스를 상대로 2008-2009시즌부터 상대 전적 13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새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5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상범 한국인삼공사 감독은 "박찬희와 사이먼이 반칙이 많아 후반 주도권을 내줬다"면서도 "박찬희, 이정현 두 신인에 대해 100% 만족한다. 젊은 팀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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