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삼성, 재역전 거듭 ‘치열한 대접전’

입력 2010.10.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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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시리즈 1차전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접전으로 또 한번 명승부 시리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네, 초반엔 SK 김광현이 6타자 연속 삼진 등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직구는 150km를 찍었고, 변화구인 슬라이더도 140km를 넘는 놀라운 투구였습니다.

하지만, 김광현은 5회 들어 갑작스런 난조에 빠졌습니다.

한 타순 돈 삼성 타자들이 노림수를 갖고 나오자 제구가 흔들리면서, 폭투로 동점, 박한이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삼성도 5회말 계투진이 흔들리면서 어렵게 잡은 리드를 다시 내줬습니다.

권혁과 권오준이 2사 만루위기를 자초하자 선동열 감독은 부상으로 4달간 등판이 없었던 오승환을 선택했습니다.

김성근 감독도 박재홍을 대타로 내 맞불을 놨고, 결국 밀어내기로 동점이 됐습니다.

오승환 카드는 김재현에게 역전타까지 허용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삼성은 이우선이 6회 넉점을 더 내줘 추격의 힘을 잃었습니다.

SK는 김광현이 무너졌지만 은퇴를 앞둔 김재현이 3타점, 한국시리즈에 강한 박정권이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역대 4차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모두 패했던 SK는 1차전 징크스 탈출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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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삼성, 재역전 거듭 ‘치열한 대접전’
    • 입력 2010-10-15 22: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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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시리즈 1차전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접전으로 또 한번 명승부 시리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네, 초반엔 SK 김광현이 6타자 연속 삼진 등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직구는 150km를 찍었고, 변화구인 슬라이더도 140km를 넘는 놀라운 투구였습니다. 하지만, 김광현은 5회 들어 갑작스런 난조에 빠졌습니다. 한 타순 돈 삼성 타자들이 노림수를 갖고 나오자 제구가 흔들리면서, 폭투로 동점, 박한이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삼성도 5회말 계투진이 흔들리면서 어렵게 잡은 리드를 다시 내줬습니다. 권혁과 권오준이 2사 만루위기를 자초하자 선동열 감독은 부상으로 4달간 등판이 없었던 오승환을 선택했습니다. 김성근 감독도 박재홍을 대타로 내 맞불을 놨고, 결국 밀어내기로 동점이 됐습니다. 오승환 카드는 김재현에게 역전타까지 허용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삼성은 이우선이 6회 넉점을 더 내줘 추격의 힘을 잃었습니다. SK는 김광현이 무너졌지만 은퇴를 앞둔 김재현이 3타점, 한국시리즈에 강한 박정권이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역대 4차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모두 패했던 SK는 1차전 징크스 탈출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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