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공장서 불…밤사이 화재 잇따라

입력 2010.10.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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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북 구미시의 전자부품 공장에서 불이나는 등,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내부 천5백 제곱미터를 태운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48살 우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게 그을린 축사 지붕이 내려앉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충북 진천군 삼용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건물 4천7백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면서 양계장에 있던 병아리 2만 5천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양계장 온풍기 부근에서 갑자기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광주광역시 송하동의 한 고가도로 앞에서 43살 임모씨가 몰던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48%의 만취상태에서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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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부품 공장서 불…밤사이 화재 잇따라
    • 입력 2010-10-16 07: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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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북 구미시의 전자부품 공장에서 불이나는 등,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내부 천5백 제곱미터를 태운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48살 우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게 그을린 축사 지붕이 내려앉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충북 진천군 삼용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건물 4천7백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면서 양계장에 있던 병아리 2만 5천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양계장 온풍기 부근에서 갑자기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광주광역시 송하동의 한 고가도로 앞에서 43살 임모씨가 몰던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48%의 만취상태에서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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