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기대대로 풀려”-패장 “안방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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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SK 감독
예상보다 시리즈가 일찍 끝날 수도 있다는데 야구가 그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어제보다 오늘 더 긴장하고 나왔다. 이승호가 초반부터 무너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2이닝을 버텨줬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오늘 선발투수를 누굴 쓸지 고심했다.
인천에서는 2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구에 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경기가 기대대로 풀려간다.
선발투수 카토쿠라를 아끼면서 2승을 했다는 게 흡족하다. 선수들이 그 동안 쉬었는데도 실전 감각이 어제와 오늘, 모두 좋았다.
최정은 잘 때려줬다. 김강민과 정근우가 공격의 실마리 열어줬으면 했는데 의외로 최정이 해결을 해줬다.
투수들이 그간에 쉬면서 실전 감각이 둔해졌는지는 몰라도 피로감이 풀려서 많이 강해졌다. 투수진이 바닥난다는 초조함 때문에 승부를 서두를 일은 없다.
◇선동열 삼성 감독
오늘 선발투수 차우찬은 자기 역할을 잘했는데 홈런 맞은 게 아쉽다.
우리가 SK의 왼손 투수를 공략해야 하는데 못하다가 보니까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이제 2패한 뒤에 홈으로 가기 때문에 거기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따로 없고 그냥 못 친 게 아쉽다.
(안지만이 중간에 구원투수로 나온 배경을 묻는 말에) 우리는 정규시즌에도 그랬지만 마무리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누군가 던져야 하기 때문에 안지만이 중간에 나온 것이다.
오늘 주루사가 많았는데 빠른 주자들이 나갔을 때는 과감하게 뛰라고 했고 앞으로도 많이 뛰라고 할 것이다.
우리는 3차전 이후에도 변화를 줄 만한 것들이 없다. 내일 하루 선수들에게 푹 쉬라고 할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라고 얘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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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장 “기대대로 풀려”-패장 “안방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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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6 18:24:42
- 수정2010-10-16 18:26:02
◇김성근 SK 감독
예상보다 시리즈가 일찍 끝날 수도 있다는데 야구가 그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어제보다 오늘 더 긴장하고 나왔다. 이승호가 초반부터 무너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2이닝을 버텨줬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오늘 선발투수를 누굴 쓸지 고심했다.
인천에서는 2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구에 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경기가 기대대로 풀려간다.
선발투수 카토쿠라를 아끼면서 2승을 했다는 게 흡족하다. 선수들이 그 동안 쉬었는데도 실전 감각이 어제와 오늘, 모두 좋았다.
최정은 잘 때려줬다. 김강민과 정근우가 공격의 실마리 열어줬으면 했는데 의외로 최정이 해결을 해줬다.
투수들이 그간에 쉬면서 실전 감각이 둔해졌는지는 몰라도 피로감이 풀려서 많이 강해졌다. 투수진이 바닥난다는 초조함 때문에 승부를 서두를 일은 없다.
◇선동열 삼성 감독
오늘 선발투수 차우찬은 자기 역할을 잘했는데 홈런 맞은 게 아쉽다.
우리가 SK의 왼손 투수를 공략해야 하는데 못하다가 보니까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이제 2패한 뒤에 홈으로 가기 때문에 거기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따로 없고 그냥 못 친 게 아쉽다.
(안지만이 중간에 구원투수로 나온 배경을 묻는 말에) 우리는 정규시즌에도 그랬지만 마무리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누군가 던져야 하기 때문에 안지만이 중간에 나온 것이다.
오늘 주루사가 많았는데 빠른 주자들이 나갔을 때는 과감하게 뛰라고 했고 앞으로도 많이 뛰라고 할 것이다.
우리는 3차전 이후에도 변화를 줄 만한 것들이 없다. 내일 하루 선수들에게 푹 쉬라고 할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라고 얘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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