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멘 한국대사관, 교민 신변 안전 당부

주 예멘 한국대사관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 등이 늘어나 치안 상황이 불안해지고 있다며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교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대사관은 웹사이트를 통해 "예멘 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외국인과 예멘 정부를 대상으로 한 알-카에다의 공격행위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예멘에서는 지난 6일 영국 대사관 차량 공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예멘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사건 이후 예멘 전역을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예멘에는 현재 교민과 현지 진출 기업 직원 등 백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 또는 체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