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월동 준비 시작

입력 2010.10.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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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난방기구 판매가 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10월 1∼14일 판매된 전기요, 전기매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7%, 67.6% 증가한 것을 비롯해 난방가전 전체 매출이 40.1% 신장했다.

환절기에 인기가 높은 담요도 57.2%나 더 팔렸다.

1인 가구가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1인용 전기요 등 소형 난방용품이 주로 팔리고 있으며 가격 부담이 큰 가스형이나 석유형보다는 전기형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G마켓에서도 8∼14일 일주일 동안 전기장판과 전기매트, 핫팩을 포함한 난방용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이 기간 성인 내복, 유아 내복, 기능성 발열 내복도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0%, 40%, 50%씩 더 많이 팔렸으며 기모(起毛) 레깅스는 이달 들어 일주일 평균 5만개씩 팔리면서 '베스트셀러'에 등록됐다.

일찍 월동 준비에 들어가는 고객이 늘자 유통업체들도 발빠르게 물량을 확보하고 관련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1인용 난방기구의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상품 종류를 지난 겨울보다 30∼40% 늘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일까지 전 점포에서 난방가전 행사를 진행하고 온수 매트, 전기요, 가습기 등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 가전용품팀 김선혁 바이어는 "10월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소형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10월 셋째 주부터는 매장에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1인용 난방기구의 구성을 대폭 늘려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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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벌써?” 월동 준비 시작
    • 입력 2010-10-18 06:23:42
    연합뉴스
기온이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난방기구 판매가 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10월 1∼14일 판매된 전기요, 전기매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7%, 67.6% 증가한 것을 비롯해 난방가전 전체 매출이 40.1% 신장했다. 환절기에 인기가 높은 담요도 57.2%나 더 팔렸다. 1인 가구가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1인용 전기요 등 소형 난방용품이 주로 팔리고 있으며 가격 부담이 큰 가스형이나 석유형보다는 전기형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G마켓에서도 8∼14일 일주일 동안 전기장판과 전기매트, 핫팩을 포함한 난방용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이 기간 성인 내복, 유아 내복, 기능성 발열 내복도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0%, 40%, 50%씩 더 많이 팔렸으며 기모(起毛) 레깅스는 이달 들어 일주일 평균 5만개씩 팔리면서 '베스트셀러'에 등록됐다. 일찍 월동 준비에 들어가는 고객이 늘자 유통업체들도 발빠르게 물량을 확보하고 관련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1인용 난방기구의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상품 종류를 지난 겨울보다 30∼40% 늘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일까지 전 점포에서 난방가전 행사를 진행하고 온수 매트, 전기요, 가습기 등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 가전용품팀 김선혁 바이어는 "10월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소형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10월 셋째 주부터는 매장에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1인용 난방기구의 구성을 대폭 늘려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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