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드림호 피랍 198일째…협상은?

입력 2010.10.18 (06:55) 수정 2010.10.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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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또 다른 선박, 삼호드림호는 피랍된 지 무려 일곱 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석방 협상이 계속 진행중이긴 하지만 선원들이 언제 석방될지는 불투명합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4일,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선원 24명이 탄 원유 운반선 삼호드림호가 인도양 한복판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오늘로 피랍 198일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납치된 사건으로는 최장 기록입니다.

한때 석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협상에 진전을 이뤘지만 해적들이 요구액을 올리면서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적들은 지난달 초 선원들에게 전화를 걸게 해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해적들의 요구 사항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피랍 선원 친구:"(피랍 선원) 가족분들도 배(삼호드림호)에서 오는 전화를 안 받는다고 그러거든요. 협상 문제 때문에..."

삼호드림호 선사 측은 협상 과정을 비밀에 부친 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삼호드림호 선사 관계자:"지금 (석방 협상이) 잘 되고 있습니다. (협상) 금액 차이가 이제 그리 많이 나지 않거든요..."

또다시 터진 피랍 사건이 삼호드림호 사건 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선사측과 가족들은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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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호드림호 피랍 198일째…협상은?
    • 입력 2010-10-18 06:55:58
    • 수정2010-10-18 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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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또 다른 선박, 삼호드림호는 피랍된 지 무려 일곱 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석방 협상이 계속 진행중이긴 하지만 선원들이 언제 석방될지는 불투명합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4일,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선원 24명이 탄 원유 운반선 삼호드림호가 인도양 한복판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오늘로 피랍 198일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납치된 사건으로는 최장 기록입니다. 한때 석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협상에 진전을 이뤘지만 해적들이 요구액을 올리면서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적들은 지난달 초 선원들에게 전화를 걸게 해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해적들의 요구 사항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피랍 선원 친구:"(피랍 선원) 가족분들도 배(삼호드림호)에서 오는 전화를 안 받는다고 그러거든요. 협상 문제 때문에..." 삼호드림호 선사 측은 협상 과정을 비밀에 부친 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삼호드림호 선사 관계자:"지금 (석방 협상이) 잘 되고 있습니다. (협상) 금액 차이가 이제 그리 많이 나지 않거든요..." 또다시 터진 피랍 사건이 삼호드림호 사건 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선사측과 가족들은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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