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연내 개헌 특위 구성 등 G20 정상회의 이후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여당의 당론부터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작심한 듯 기자회견을 자청해 개헌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습니다.
17대 국회때 이미 합의한 사항인데다, 5년 단임제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올해를 넘기면 시기적으로 개헌을 할 수 없다면서, 올해 안에 개헌 특위를 구성해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G20 정상회의가 끝난 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정하는 등 공론화에 나설 계획이며, 개헌 특위를 구성하지 못할 경우 개헌 포기 선언을 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하든지, 안 하든지 빨리 결론을 내야지 언제까지 끌고 가겠습니까? 우리 당내 입장 정리를 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들은 이 시점에 왜 개헌 논의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대통령 임기 말로 넘어가는 시점에 개헌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면서, 먼저, 한나라당의 당론부터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먼저 제대로 된 안을 정식으로 내놓고 협의하자고 하면 개헌에 응할지 논의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권 수뇌부가 개헌론에 불씨를 지피고 나서면서, 실제 개헌 여부를 떠나 G20 정상회의 이후 정치권에서는 개헌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연내 개헌 특위 구성 등 G20 정상회의 이후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여당의 당론부터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작심한 듯 기자회견을 자청해 개헌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습니다.
17대 국회때 이미 합의한 사항인데다, 5년 단임제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올해를 넘기면 시기적으로 개헌을 할 수 없다면서, 올해 안에 개헌 특위를 구성해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G20 정상회의가 끝난 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정하는 등 공론화에 나설 계획이며, 개헌 특위를 구성하지 못할 경우 개헌 포기 선언을 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하든지, 안 하든지 빨리 결론을 내야지 언제까지 끌고 가겠습니까? 우리 당내 입장 정리를 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들은 이 시점에 왜 개헌 논의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대통령 임기 말로 넘어가는 시점에 개헌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면서, 먼저, 한나라당의 당론부터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먼저 제대로 된 안을 정식으로 내놓고 협의하자고 하면 개헌에 응할지 논의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권 수뇌부가 개헌론에 불씨를 지피고 나서면서, 실제 개헌 여부를 떠나 G20 정상회의 이후 정치권에서는 개헌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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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개헌 논의 본격화” 야 “당론부터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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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8 07:53:41
<앵커 멘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연내 개헌 특위 구성 등 G20 정상회의 이후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여당의 당론부터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작심한 듯 기자회견을 자청해 개헌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습니다.
17대 국회때 이미 합의한 사항인데다, 5년 단임제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올해를 넘기면 시기적으로 개헌을 할 수 없다면서, 올해 안에 개헌 특위를 구성해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G20 정상회의가 끝난 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정하는 등 공론화에 나설 계획이며, 개헌 특위를 구성하지 못할 경우 개헌 포기 선언을 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하든지, 안 하든지 빨리 결론을 내야지 언제까지 끌고 가겠습니까? 우리 당내 입장 정리를 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들은 이 시점에 왜 개헌 논의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대통령 임기 말로 넘어가는 시점에 개헌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면서, 먼저, 한나라당의 당론부터 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먼저 제대로 된 안을 정식으로 내놓고 협의하자고 하면 개헌에 응할지 논의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권 수뇌부가 개헌론에 불씨를 지피고 나서면서, 실제 개헌 여부를 떠나 G20 정상회의 이후 정치권에서는 개헌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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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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