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임원 연봉 3년새 8.7% ‘껑충’

입력 2010.10.18 (08:54) 수정 2010.10.18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부 직원들의 공금유용과 비위가 드러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임원 연봉이 최근 3년동안 8.7% 늘어 지나치게 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금회에 따르면 모금회 상근이사인 사무총장의 연봉은 지난 2006년 8천 2백여만원에서 지난해 8천 9백만원으로 8% 이상 올랐습니다.

이는 모금회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 3천백여만원보다 3배가량 많은 데다, 최근 3년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5%에 비해 훨씬 크게 늘어났습니다.

직원들 복리후생비도 지난 2007년 3억2천여만원에서 지난해 4억5천여만원으로 2년 사이 1억원 넘게 늘었습니다.

기관장 업무추진비 역시 지난 2006년 천2백만원에서 지난해 천4백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연봉이나 임금 인상률은 다른 모금기관과 비교해 적정 수준에서 정한 것이라며, 교육 강화 정책에 따라 복리후생비가 늘어났고 회장의 경우 업무추진비를 전액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동모금회 임원 연봉 3년새 8.7% ‘껑충’
    • 입력 2010-10-18 08:54:34
    • 수정2010-10-18 13:19:47
    사회
일부 직원들의 공금유용과 비위가 드러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임원 연봉이 최근 3년동안 8.7% 늘어 지나치게 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금회에 따르면 모금회 상근이사인 사무총장의 연봉은 지난 2006년 8천 2백여만원에서 지난해 8천 9백만원으로 8% 이상 올랐습니다. 이는 모금회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 3천백여만원보다 3배가량 많은 데다, 최근 3년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5%에 비해 훨씬 크게 늘어났습니다. 직원들 복리후생비도 지난 2007년 3억2천여만원에서 지난해 4억5천여만원으로 2년 사이 1억원 넘게 늘었습니다. 기관장 업무추진비 역시 지난 2006년 천2백만원에서 지난해 천4백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연봉이나 임금 인상률은 다른 모금기관과 비교해 적정 수준에서 정한 것이라며, 교육 강화 정책에 따라 복리후생비가 늘어났고 회장의 경우 업무추진비를 전액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