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개혁안 반대’ 시위 확산

입력 2010.10.18 (10:13) 수정 2010.10.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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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연금개혁안의 상원 표결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에 나선 가운데 화물차 운전사와 철도 노동자도 동참을 선언해 정부와 노동계의 충돌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화물차 운전사들은 오늘부터 주요 간선도로를 점거하는 등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룻동안 파업했던 철도 노조도 오늘 다시 한번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정규 열차편 ⅔, 초고속열차편 ½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파업으로 정유공장 대다수가 조업을 멈춰 유류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급 부족과 사재기 등이 빚어지는 등 유류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어제 하룻동안 경찰 추산 82만5천 명, 노조 추산 300만 명이 거리에 나와 정부의 연금개혁안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모레 상원에서 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노동계는 내일 다시 대규모 시위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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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연금개혁안 반대’ 시위 확산
    • 입력 2010-10-18 10:13:53
    • 수정2010-10-18 13:17:46
    국제
프랑스에서 연금개혁안의 상원 표결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에 나선 가운데 화물차 운전사와 철도 노동자도 동참을 선언해 정부와 노동계의 충돌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화물차 운전사들은 오늘부터 주요 간선도로를 점거하는 등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룻동안 파업했던 철도 노조도 오늘 다시 한번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정규 열차편 ⅔, 초고속열차편 ½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파업으로 정유공장 대다수가 조업을 멈춰 유류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급 부족과 사재기 등이 빚어지는 등 유류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어제 하룻동안 경찰 추산 82만5천 명, 노조 추산 300만 명이 거리에 나와 정부의 연금개혁안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모레 상원에서 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노동계는 내일 다시 대규모 시위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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