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G20때 터키와 원전 정부협약 체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터키 원전 수주 문제와 관련해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에 가격을 포함한 한-터키 간 정부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카자흐스탄과 터키 등 4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최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터키 방문때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경환 장관은 우리나라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일본의 반격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한 뒤 한-터키 간 정부협약이 마무리될 때까지 우리 협상단을 터키에 상주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장관은 이어 터키 원전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PF가 가능하려면 투자 매력도를 높여야 하고, 우리 쪽에서는 이를 위해 어느 정도 가격을 확보해야 한다고 터키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