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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홍명보 “신뢰·소통으로 24년만 AG 금”
입력 2010.10.18 (17:35) 수정 2010.10.18 (19:02) 연합뉴스
 "신뢰와 소통을 앞세워 24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겠다"



홍명보(41)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키워드로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 감독은 1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 24년 동안 금메달을 따지 못했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다"며 "남은 기간에 충분한 실력과 조직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로연맹의 협조로 예정보다 일주 앞서 훈련을 시작했지만 선수들이 많이 피곤한 상태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과 FA컵 결승전, K-리그 등의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 본격적인 전술 조련은 29일부터 예정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무엇보다 남은 기간 훈련을 통해 신뢰와 소통을 훈련의 기본 모토로 삼겠다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선수들에게 적용했던 지도 철학은 ’기본을 지키자’였다"며 "그러려면 선수들과 굳건한 신뢰와 소통이 필요하다. 선수들의 심리적 부분을 다스리는 데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특히 "심리적 부분에서 병역혜택은 동기부여도 되지만 자칫 부진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감싸 안으면서 선수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우리는 2012년 올림픽을 목표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팀이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박주영(AS모나코)과 김정우(광주 상무)에 대한 기대에 대해선 "두 선수의 많은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와일드카드로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마음 편하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박주영과 기성용(셀틱)의 합류가 늦어지지만 팀 조직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조별예선 첫 경기가 북한인 만큼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 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에 놀랐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북한 대표팀도 그 이상의 실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맏형’ 역할을 맡은 김정우는 "선수들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며 "개인적으로 최근 부진하다는 평가에서 탈피하고 싶다. 홍명보 감독의 주문에 따라 맏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정우는 "월드컵이 끝나고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훈련이 부족한 상태에서 K-리그를 뛰면서 무리했던 것 같다"며 "열심히 뛰어서 대표팀의 목표인 금메달 획득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소집훈련 첫날 20명의 대표팀 선수 가운데 16명이 먼저 소집됐고, 이 가운데 홍정호(제주)가 K-리그 경기를 끝내고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느라 이날 훈련에선 제외됐다.
  • 홍명보 “신뢰·소통으로 24년만 AG 금”
    • 입력 2010-10-18 17:35:13
    • 수정2010-10-18 19:02:37
    연합뉴스
 "신뢰와 소통을 앞세워 24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겠다"



홍명보(41)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키워드로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 감독은 1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 24년 동안 금메달을 따지 못했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다"며 "남은 기간에 충분한 실력과 조직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로연맹의 협조로 예정보다 일주 앞서 훈련을 시작했지만 선수들이 많이 피곤한 상태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과 FA컵 결승전, K-리그 등의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 본격적인 전술 조련은 29일부터 예정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무엇보다 남은 기간 훈련을 통해 신뢰와 소통을 훈련의 기본 모토로 삼겠다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선수들에게 적용했던 지도 철학은 ’기본을 지키자’였다"며 "그러려면 선수들과 굳건한 신뢰와 소통이 필요하다. 선수들의 심리적 부분을 다스리는 데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특히 "심리적 부분에서 병역혜택은 동기부여도 되지만 자칫 부진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감싸 안으면서 선수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우리는 2012년 올림픽을 목표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팀이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박주영(AS모나코)과 김정우(광주 상무)에 대한 기대에 대해선 "두 선수의 많은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와일드카드로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마음 편하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박주영과 기성용(셀틱)의 합류가 늦어지지만 팀 조직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조별예선 첫 경기가 북한인 만큼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 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에 놀랐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북한 대표팀도 그 이상의 실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맏형’ 역할을 맡은 김정우는 "선수들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며 "개인적으로 최근 부진하다는 평가에서 탈피하고 싶다. 홍명보 감독의 주문에 따라 맏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정우는 "월드컵이 끝나고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훈련이 부족한 상태에서 K-리그를 뛰면서 무리했던 것 같다"며 "열심히 뛰어서 대표팀의 목표인 금메달 획득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소집훈련 첫날 20명의 대표팀 선수 가운데 16명이 먼저 소집됐고, 이 가운데 홍정호(제주)가 K-리그 경기를 끝내고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느라 이날 훈련에선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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