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관 국감 “연내 문화재 반환 어려워”

입력 2010.10.18 (1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일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반환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지난 8월 일본 간 총리가 문화재 반환을 약속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다며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도 일본의 문화재 반환이 늦어져 국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철현 주일 대사는 일본 측이 반환 문화재 품목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연내 문화재를 돌려받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게 됐다고 답변했습니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지난 8월 10일 담화를 통해 궁내청에서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를 반환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한일 정부간 교섭이 진행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일대사관 국감 “연내 문화재 반환 어려워”
    • 입력 2010-10-18 18:51:44
    국제
주일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반환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지난 8월 일본 간 총리가 문화재 반환을 약속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다며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도 일본의 문화재 반환이 늦어져 국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철현 주일 대사는 일본 측이 반환 문화재 품목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연내 문화재를 돌려받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게 됐다고 답변했습니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지난 8월 10일 담화를 통해 궁내청에서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를 반환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한일 정부간 교섭이 진행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