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울지방국세청 압수수색…태광 서류 확보

입력 2010.10.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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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4국서 태광그룹 관련 서류 확보

태광그룹 비자금ㆍ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이 18일 오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부지검은 이날 오후 3시께 수사관을 조사4국에 보내 태광그룹과 관련된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국세청이 2008년 초 태광그룹 계열사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적발해 수백억원의 상속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규명하고자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부지검은 이 회장이 고려상호저축은행 예금과 태광산업 차명주식, 3자 명의 부동산으로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20년 넘게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유선방송과 금융 영역에서 사세를 확장하려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청와대 등에 조직적인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확보하고 비자금의 용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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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서울지방국세청 압수수색…태광 서류 확보
    • 입력 2010-10-18 22:16:51
    연합뉴스
조사4국서 태광그룹 관련 서류 확보 태광그룹 비자금ㆍ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이 18일 오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부지검은 이날 오후 3시께 수사관을 조사4국에 보내 태광그룹과 관련된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국세청이 2008년 초 태광그룹 계열사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적발해 수백억원의 상속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규명하고자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부지검은 이 회장이 고려상호저축은행 예금과 태광산업 차명주식, 3자 명의 부동산으로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20년 넘게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유선방송과 금융 영역에서 사세를 확장하려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청와대 등에 조직적인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확보하고 비자금의 용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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