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국감, 수신료 현실화 놓고 여야 공방

입력 2010.10.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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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신료 현실화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디지털 방송 전환 준비와 공영방송 역할 강화를 위해 30년째 묶여있는 수신료를 조속히 현실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KBS가 디지털 전환과 난시청 해소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여야를 떠나 대국적 견지에서 수신료 인상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조진형 의원은 KBS 수신료가 현실화돼야 한다며 올해 안에 문제가 해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KBS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수신료 인상을 위해서는 KBS의 공정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수신료 인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같은 당 김부겸 의원도 "현재 수준으로는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는게 야당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인규 KBS 사장은 이사회가 이른 시일 안에 인상안을 의결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한달에 4천 6백원과 3천 5백원 인상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중간 정도인 4천원 선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또 EBS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한달 천 원 인상으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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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국감, 수신료 현실화 놓고 여야 공방
    • 입력 2010-10-18 23:53:11
    정치
어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신료 현실화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디지털 방송 전환 준비와 공영방송 역할 강화를 위해 30년째 묶여있는 수신료를 조속히 현실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KBS가 디지털 전환과 난시청 해소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여야를 떠나 대국적 견지에서 수신료 인상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조진형 의원은 KBS 수신료가 현실화돼야 한다며 올해 안에 문제가 해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KBS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수신료 인상을 위해서는 KBS의 공정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수신료 인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같은 당 김부겸 의원도 "현재 수준으로는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는게 야당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인규 KBS 사장은 이사회가 이른 시일 안에 인상안을 의결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한달에 4천 6백원과 3천 5백원 인상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중간 정도인 4천원 선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또 EBS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한달 천 원 인상으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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