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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휘발유 단속 나선 ‘가짜’ 환경감시원
입력 2010.10.19 (07:1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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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휘발유를 판다며 환경감시원을 사칭해 주유소 업자들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들이 유사 휘발유를 유통시키고 판매한 당사자들이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탱크로리 차량과 주유소 저장고를 호스로 연결합니다.

주유소 업자 유모 씨가 가져온 유사 휘발유 만 2천 리터를 저장고에 넣기 위해섭니다.

구입을 주저하는 주유소 업자에게 유 씨는 거침없이 말합니다.

<녹취> 유OO (피의자):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열흘 동안 팔아. 누가 (단속)나와도 다 막아줄 테니까."

또 다른 주유소 사무실에서 돈이 든 봉투를 받아가는 이 모씨, 유씨와 이씨는 유사 휘발유를 단속하는 환경감시원을 사칭해 경기와 인천 지역 주유소를 돌아다녔습니다.

유씨 등은 승용차 뒷 트렁크를 개조해 이렇게 노란 통에 유사휘발유를 넣은 뒤 이 휘발유가 주유구를 통해 들어온 것이라며

주유소 업자들을 협박했습니다.

주유소 업자들은 유사 휘발유를 팔지 않았지만 이들의 잦은 협박과 신고로 다른 피해가 생길 것을 염려해 이들에게 4천 4백여만 원을 건넸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유소 업자: "억울은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SK에서 압박이 들어오고 국세청에 민원을 넣으면 세무조사가 들어올 것 같아서…"

한국석유관리원에 제보해 검사팀과 함께 주유소 단속에 나서기도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정작 이씨는 자신이 유사 휘발유 유통업자였고, 유씨는 유사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업주였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가짜’ 휘발유 단속 나선 ‘가짜’ 환경감시원
    • 입력 2010-10-19 07:10: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가짜 휘발유를 판다며 환경감시원을 사칭해 주유소 업자들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들이 유사 휘발유를 유통시키고 판매한 당사자들이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탱크로리 차량과 주유소 저장고를 호스로 연결합니다.

주유소 업자 유모 씨가 가져온 유사 휘발유 만 2천 리터를 저장고에 넣기 위해섭니다.

구입을 주저하는 주유소 업자에게 유 씨는 거침없이 말합니다.

<녹취> 유OO (피의자):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열흘 동안 팔아. 누가 (단속)나와도 다 막아줄 테니까."

또 다른 주유소 사무실에서 돈이 든 봉투를 받아가는 이 모씨, 유씨와 이씨는 유사 휘발유를 단속하는 환경감시원을 사칭해 경기와 인천 지역 주유소를 돌아다녔습니다.

유씨 등은 승용차 뒷 트렁크를 개조해 이렇게 노란 통에 유사휘발유를 넣은 뒤 이 휘발유가 주유구를 통해 들어온 것이라며

주유소 업자들을 협박했습니다.

주유소 업자들은 유사 휘발유를 팔지 않았지만 이들의 잦은 협박과 신고로 다른 피해가 생길 것을 염려해 이들에게 4천 4백여만 원을 건넸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유소 업자: "억울은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SK에서 압박이 들어오고 국세청에 민원을 넣으면 세무조사가 들어올 것 같아서…"

한국석유관리원에 제보해 검사팀과 함께 주유소 단속에 나서기도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정작 이씨는 자신이 유사 휘발유 유통업자였고, 유씨는 유사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업주였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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