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철옹성 계투 힘…1승 남았다!

입력 2010.10.19 (07:10) 수정 2010.10.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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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차전은 SK 철벽 계투진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SK에 있는 동명이인의 투수, 큰 이승호와 작은 이승호의 활약이 특히 빛났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초 SK 박정권의 타구에서 초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바운드가 큰 박정권의 타구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연결되면서, 삼성은 1회에만 두 점을 내줬습니다.



선취점을 올린 SK는 철벽계투로 삼성의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카도쿠라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3회 조기강판됐지만, 큰 이승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2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SK는 전병두와 정우람 등 왼손 투수들을 연이어 투입하며 삼성의 오른손 타자들을 틀어막았습니다.



SK는 9회말 송은범이 두번의 폭투를 범하면서 4대 2로 쫓겼지만, 이번에는 작은 이승호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승호는 진갑용과 조동찬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승리투수가 된 큰 이승호와 세이브를 올린 작은 이승호, 두명의 이승호가 SK의 3연승을 책임졌습니다.



<인터뷰>이승호 (3차전 MVP)



4차전 선발로 SK는 글로버를 삼성은 장원삼을 예고했습니다.



SK가 한국시리즈 통산 세번째 우승을 달성할 지, 삼성이 대반격을 시작할 지 4차전은 오늘 대구에서 계속됩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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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철옹성 계투 힘…1승 남았다!
    • 입력 2010-10-19 07:10:13
    • 수정2010-10-19 07: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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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차전은 SK 철벽 계투진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SK에 있는 동명이인의 투수, 큰 이승호와 작은 이승호의 활약이 특히 빛났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초 SK 박정권의 타구에서 초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바운드가 큰 박정권의 타구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연결되면서, 삼성은 1회에만 두 점을 내줬습니다.

선취점을 올린 SK는 철벽계투로 삼성의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카도쿠라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3회 조기강판됐지만, 큰 이승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2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SK는 전병두와 정우람 등 왼손 투수들을 연이어 투입하며 삼성의 오른손 타자들을 틀어막았습니다.

SK는 9회말 송은범이 두번의 폭투를 범하면서 4대 2로 쫓겼지만, 이번에는 작은 이승호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승호는 진갑용과 조동찬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승리투수가 된 큰 이승호와 세이브를 올린 작은 이승호, 두명의 이승호가 SK의 3연승을 책임졌습니다.

<인터뷰>이승호 (3차전 MVP)

4차전 선발로 SK는 글로버를 삼성은 장원삼을 예고했습니다.

SK가 한국시리즈 통산 세번째 우승을 달성할 지, 삼성이 대반격을 시작할 지 4차전은 오늘 대구에서 계속됩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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