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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충전] ‘영감과도 안 바꾼다’ 가을 홍시
입력 2010.10.19 (08:56) 수정 2010.10.19 (10:05)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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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긋불긋 단풍이 들면서 이제 정말 가을이다 싶으시죠, 설악산은 바로 이번 주말에 단풍이 절정이라더군요.

선명한 붉고 노란색, 보기만 해도 설레는데요. 차다혜 아나운서, 지금쯤이면, 단풍만큼 빨갛고 달콤하게 물드는 게 있다죠?

<리포트>

네. ‘잘 익은 이것은, 영감과도 안 바꾼다.’는 말도 있는 이것, 바로 ‘감’입니다.

비타민이 특히 많이 들어있어서, 요즘처럼 쌀쌀해질 무렵엔 최고라는데요.

지금 감의 고장 경북 ‘청도’에 가시면 탐스럽고 새빨갛게 익은 제철 단감이 주렁주렁 풍년입니다.

옛 추억 떠올리면서, 직접 감 따기 체험도 하고 맛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감으로 담그는 식초, 포도 와인 못지않은 감 와인까지...

비타민 덩어리, 감으로 즐기는 다양한 맛!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빨갛게 잘 익은 탐스러운 감들이 주렁주렁~ 가지마다 묵직하게 익었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의 빛깔과 잘 어울리게 초록 잎에 붉은 감의 빛깔이 정말 고운데요.

잠자리채 모양의 장대를 하나씩 쥔 가족들이 감 따기에 도전합니다.

<녹취>“우리는 3명이 왔으니까 다른 사람보다 3배 더 따자.”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두 손엔 수확의 기쁨 한 가득인데요.

<인터뷰>전순복(대구광역시 상동):“지금이 제일 맛있을 때거든요. 따서 깎아서 말려도 되고, 놔두면 홍시도 되고, 정말 맛있어요.”

<인터뷰>이민정(부산광역시 대연동):“옛날에 시골 가면 앞마당에 감나무 한 그루씩은 다 있었잖아요. 이 시기쯤 되면 아빠랑 감 따던 생각이 나네요.”

잘 익은 홍시, 눈앞에 두고, 그 맛을 보지 않을 수 없겠죠?

<현장음>“음, 가을의 맛. 좋습니다.”

후르륵~ 입과 혀를 타고 넘어가는 달콤한 맛, 못지 않게 영양 또한 으뜸인데요.

가을 대표과일 사과와 배에 비해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높은데다, 특히! 비타민은 사과의 10배, 배의 12배가 넘는다니까 감기 걱정 이제 안녕입니다.

<녹취>“이게 바로 천연비타민이라고, 여기 왔으니까 하나 더 먹어야 해.”

<녹취>“그만 먹어. 변비 걸려.”

그런데 혹시, 흔히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진짜인지 궁금하시죠?
감을 반으로 자르면 보이는 갈색 부분, 요‘타닌’ 때문에 생긴 말인데요.

장이 약하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지만 타닌 성분이 오히려 장의 긴장을 풀어줘 변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번엔 맛있는 감 고르는 법, 알려드릴게요.

<인터뷰>구성우(체험마을 대표):“색이 짙어야 하고, 꼭지가 매끈거리고 확실하게 붙어 있는 것과 꼭지가 갈라진 게 (간혹) 있는데 갈라지지 않고, 단단하게 붙어 있는 감이 맛있는 감입니다.”

직접 딴 감으로, 곶감도 만들 수 있는데요.

껍질을 깎은 뒤, 명주실에 엮어주고요.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한 달 정도 말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김수정(부산광역시 문현동):“곶감을 직접 사면 좀 비싼데, 이렇게 단감을 사다가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을 거예요.”

매년 감 따기 체험이 열리는 이곳, 직접 딴 감은 10kg에 2만 원 대로 싸게 살 수도 있으니, 가족들 가을 나들이로 제격이겠죠. 이렇게 감의 맛과 영양이 영글었으니 좀 더 똑똑하게 맛볼까요?

고기 구울 때 단감을 함께 구워주면, 고기엔 없는 섬유질과 비타민이 보충되니 찰떡궁합입니다.

<인터뷰>황정현(경상북도 포항시 대잠동):“고기의 느끼함이 없고, 소스가 필요 없이 맛이 독특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이어트에 좋은 감식초도 있습니다.

홍시를 으깨 잘 밀봉해주고 서늘한 곳에서 일 년 간 놓아두기만 하면, 칼로리도 낮으면서 달콤한 감식초 완성입니다.!

채소 무칠 때 이 감식초 넣어주면, 소화흡수에도 좋은데요.

이 감식초의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곽창순(부산광역시 대연동):“감 기존의 단맛이 많이 나고요. 감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감꼭지’ 그냥 버리시죠? 여기에 항암성분이 많이 들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말려서 차로 끓여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김수정(부산광역시 문현동):“마셔보니까 참 고소하고요. 가을 맛이고, 다홍색 맛이에요. 감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것 같아요.”

1Km나 되는 버려진 터널이 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습니다.

세계 최초 ‘감 와인’을 즐기는 곳인데요, 감의 영양이 통째로 녹아있는 웰빙 와인으로 인기입니다.

투명하면서도 고운 주홍빛, 참 고운데요.

다소 생소한 감와인의 맛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인터뷰>도수진(대구광역시 상인동):“맛이 깔끔하고,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데 포도로 만든 것보다 더 상큼한 것 같아요.” 특히 이 감 와인과 곁들여 먹는 감 말랭이! 치즈 못지 않은 안주입니다.

<인터뷰>이임욱(울산광역시 달동):“감 향에 푹 취할 것 같아요.”

영양소가 알알이 맺혀있는 가을 감!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가족과 함께 달콤하고 색다르게 즐겨보시죠.
  • [활력 충전] ‘영감과도 안 바꾼다’ 가을 홍시
    • 입력 2010-10-19 08:56:49
    • 수정2010-10-19 10:05:2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울긋불긋 단풍이 들면서 이제 정말 가을이다 싶으시죠, 설악산은 바로 이번 주말에 단풍이 절정이라더군요.

선명한 붉고 노란색, 보기만 해도 설레는데요. 차다혜 아나운서, 지금쯤이면, 단풍만큼 빨갛고 달콤하게 물드는 게 있다죠?

<리포트>

네. ‘잘 익은 이것은, 영감과도 안 바꾼다.’는 말도 있는 이것, 바로 ‘감’입니다.

비타민이 특히 많이 들어있어서, 요즘처럼 쌀쌀해질 무렵엔 최고라는데요.

지금 감의 고장 경북 ‘청도’에 가시면 탐스럽고 새빨갛게 익은 제철 단감이 주렁주렁 풍년입니다.

옛 추억 떠올리면서, 직접 감 따기 체험도 하고 맛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감으로 담그는 식초, 포도 와인 못지않은 감 와인까지...

비타민 덩어리, 감으로 즐기는 다양한 맛!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빨갛게 잘 익은 탐스러운 감들이 주렁주렁~ 가지마다 묵직하게 익었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의 빛깔과 잘 어울리게 초록 잎에 붉은 감의 빛깔이 정말 고운데요.

잠자리채 모양의 장대를 하나씩 쥔 가족들이 감 따기에 도전합니다.

<녹취>“우리는 3명이 왔으니까 다른 사람보다 3배 더 따자.”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두 손엔 수확의 기쁨 한 가득인데요.

<인터뷰>전순복(대구광역시 상동):“지금이 제일 맛있을 때거든요. 따서 깎아서 말려도 되고, 놔두면 홍시도 되고, 정말 맛있어요.”

<인터뷰>이민정(부산광역시 대연동):“옛날에 시골 가면 앞마당에 감나무 한 그루씩은 다 있었잖아요. 이 시기쯤 되면 아빠랑 감 따던 생각이 나네요.”

잘 익은 홍시, 눈앞에 두고, 그 맛을 보지 않을 수 없겠죠?

<현장음>“음, 가을의 맛. 좋습니다.”

후르륵~ 입과 혀를 타고 넘어가는 달콤한 맛, 못지 않게 영양 또한 으뜸인데요.

가을 대표과일 사과와 배에 비해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높은데다, 특히! 비타민은 사과의 10배, 배의 12배가 넘는다니까 감기 걱정 이제 안녕입니다.

<녹취>“이게 바로 천연비타민이라고, 여기 왔으니까 하나 더 먹어야 해.”

<녹취>“그만 먹어. 변비 걸려.”

그런데 혹시, 흔히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진짜인지 궁금하시죠?
감을 반으로 자르면 보이는 갈색 부분, 요‘타닌’ 때문에 생긴 말인데요.

장이 약하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지만 타닌 성분이 오히려 장의 긴장을 풀어줘 변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번엔 맛있는 감 고르는 법, 알려드릴게요.

<인터뷰>구성우(체험마을 대표):“색이 짙어야 하고, 꼭지가 매끈거리고 확실하게 붙어 있는 것과 꼭지가 갈라진 게 (간혹) 있는데 갈라지지 않고, 단단하게 붙어 있는 감이 맛있는 감입니다.”

직접 딴 감으로, 곶감도 만들 수 있는데요.

껍질을 깎은 뒤, 명주실에 엮어주고요.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한 달 정도 말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김수정(부산광역시 문현동):“곶감을 직접 사면 좀 비싼데, 이렇게 단감을 사다가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을 거예요.”

매년 감 따기 체험이 열리는 이곳, 직접 딴 감은 10kg에 2만 원 대로 싸게 살 수도 있으니, 가족들 가을 나들이로 제격이겠죠. 이렇게 감의 맛과 영양이 영글었으니 좀 더 똑똑하게 맛볼까요?

고기 구울 때 단감을 함께 구워주면, 고기엔 없는 섬유질과 비타민이 보충되니 찰떡궁합입니다.

<인터뷰>황정현(경상북도 포항시 대잠동):“고기의 느끼함이 없고, 소스가 필요 없이 맛이 독특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이어트에 좋은 감식초도 있습니다.

홍시를 으깨 잘 밀봉해주고 서늘한 곳에서 일 년 간 놓아두기만 하면, 칼로리도 낮으면서 달콤한 감식초 완성입니다.!

채소 무칠 때 이 감식초 넣어주면, 소화흡수에도 좋은데요.

이 감식초의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곽창순(부산광역시 대연동):“감 기존의 단맛이 많이 나고요. 감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감꼭지’ 그냥 버리시죠? 여기에 항암성분이 많이 들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말려서 차로 끓여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김수정(부산광역시 문현동):“마셔보니까 참 고소하고요. 가을 맛이고, 다홍색 맛이에요. 감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것 같아요.”

1Km나 되는 버려진 터널이 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습니다.

세계 최초 ‘감 와인’을 즐기는 곳인데요, 감의 영양이 통째로 녹아있는 웰빙 와인으로 인기입니다.

투명하면서도 고운 주홍빛, 참 고운데요.

다소 생소한 감와인의 맛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인터뷰>도수진(대구광역시 상인동):“맛이 깔끔하고,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데 포도로 만든 것보다 더 상큼한 것 같아요.” 특히 이 감 와인과 곁들여 먹는 감 말랭이! 치즈 못지 않은 안주입니다.

<인터뷰>이임욱(울산광역시 달동):“감 향에 푹 취할 것 같아요.”

영양소가 알알이 맺혀있는 가을 감!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가족과 함께 달콤하고 색다르게 즐겨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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