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4%, 남북관계 악화는 북한 책임”

입력 2010.10.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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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 가운데 3명은 남북관계가 악화된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의 93.5%가 '현재 남북관계가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이같이 답한 사람 가운데 74.4%가 '북한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76.9%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의 도움 없이는 북한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답했으며, 50%는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전쟁에 개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55.6%는 한국의 핵무기 보유를 찬성한다고 밝혔다고 아산정책연구원은 소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19살 이상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p입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오늘 오후 서울 신문로 연구원 강당에서 이같은 조사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2010 한국인이 보는 미국과 미국인이 보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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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74.4%, 남북관계 악화는 북한 책임”
    • 입력 2010-10-19 11:44:32
    정치
한국인 4명 가운데 3명은 남북관계가 악화된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의 93.5%가 '현재 남북관계가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이같이 답한 사람 가운데 74.4%가 '북한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76.9%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의 도움 없이는 북한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답했으며, 50%는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전쟁에 개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55.6%는 한국의 핵무기 보유를 찬성한다고 밝혔다고 아산정책연구원은 소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19살 이상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p입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오늘 오후 서울 신문로 연구원 강당에서 이같은 조사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2010 한국인이 보는 미국과 미국인이 보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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