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학살 역사’ 국민보도연맹원증 영구 보존

입력 2010.10.19 (13:44) 수정 2010.10.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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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초기 '좌익 분자'로 몰려 정부에 의해 집단학살 된 국민보도연맹의 연맹원증이 영구 보존됩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울산에 거주하는 조용원씨로부터 그의 삼촌 고(故) 조두규씨의 국민보도연맹원증을 기증받아 영구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보도연맹은 검찰이 1949년 좌익 활동을 한 국민을 전향시켜 보호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조직입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6.25 때 정부 주도로 연맹원 4천934명이 희생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연맹원들은 6.25 당시 신분을 숨기기위해 연맹원증을 대부분 파기한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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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학살 역사’ 국민보도연맹원증 영구 보존
    • 입력 2010-10-19 13:44:48
    • 수정2010-10-19 14:25:12
    사회
6.25 전쟁 초기 '좌익 분자'로 몰려 정부에 의해 집단학살 된 국민보도연맹의 연맹원증이 영구 보존됩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울산에 거주하는 조용원씨로부터 그의 삼촌 고(故) 조두규씨의 국민보도연맹원증을 기증받아 영구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보도연맹은 검찰이 1949년 좌익 활동을 한 국민을 전향시켜 보호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조직입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6.25 때 정부 주도로 연맹원 4천934명이 희생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연맹원들은 6.25 당시 신분을 숨기기위해 연맹원증을 대부분 파기한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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