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국새 사기 의혹’ 민홍규 첫 공판 열려
입력 2010.10.19 (13:53) 사회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새 제작 사기 의혹'의 당사자 민홍규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 5부의 심리로 열린 민홍규씨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과 민 씨는 국새를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공소 사실을 통해 민 씨가 국새 제작에 대한 전통기술이 없는데도 기술이 있는 것처럼 속여 정부와 계약을 맺은 뒤 국새를 제작해 1억 9천여만 원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씨 측은 자신은 실험자료로 쓰기 위해 만들었던 현대식 국새를 녹여 전통방식으로 다시 제작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씨 측은 또,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가짜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봉황 국새를 40억 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에 대해서도 견본품을 만들었던 것뿐인데 백화점이 홍보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국새 사기 의혹’ 민홍규 첫 공판 열려
    • 입력 2010-10-19 13:53:28
    사회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새 제작 사기 의혹'의 당사자 민홍규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 5부의 심리로 열린 민홍규씨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과 민 씨는 국새를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공소 사실을 통해 민 씨가 국새 제작에 대한 전통기술이 없는데도 기술이 있는 것처럼 속여 정부와 계약을 맺은 뒤 국새를 제작해 1억 9천여만 원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씨 측은 자신은 실험자료로 쓰기 위해 만들었던 현대식 국새를 녹여 전통방식으로 다시 제작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씨 측은 또,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가짜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봉황 국새를 40억 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에 대해서도 견본품을 만들었던 것뿐인데 백화점이 홍보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