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매입, 대형사 배만 불려”

입력 2010.10.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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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들이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대형 건설사와 수도권 지역에만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오늘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대한 국감에서 LH 가 미분양 물량을 사들인 50 곳 가운데 지방 건설사는 26곳에 불과하고 매입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8곳이 도급 순위 100위 이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를 계속 사 준다면 건설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해지고 LH 의 부채는 다시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LH는 지난해까지 2년 동안 7천 6백여억 원을 투입해 전국에서 6천 3백여 가구를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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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아파트 매입, 대형사 배만 불려”
    • 입력 2010-10-19 15:58:04
    경제
정부가 사들이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대형 건설사와 수도권 지역에만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오늘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대한 국감에서 LH 가 미분양 물량을 사들인 50 곳 가운데 지방 건설사는 26곳에 불과하고 매입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8곳이 도급 순위 100위 이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를 계속 사 준다면 건설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해지고 LH 의 부채는 다시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LH는 지난해까지 2년 동안 7천 6백여억 원을 투입해 전국에서 6천 3백여 가구를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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