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한국 대표 의지’ 붉은색 변신

입력 2010.10.19 (17:33) 수정 2010.10.19 (1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20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를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시아 챔피언의 염원을 담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



그동안 노랑 상의와 검정 하의를 착용한 성남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는 노랑 상의와 빨강 하의를 입는다. 양말도 붉은색이다.



성남 구단은 "붉은색은 우리 국가대표팀을 상징한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 팀으로서 책임과 한국축구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강조하려고 빨강 하의를 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성남 일화 홈페이지]



성남은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서 1996년 우승을 차지할 때 주황색 유니폼을 착용했다.



성남은 지난 6일 원정 1차전에서 알 샤밥에 3-4로 역전패해 이번에 반드시 이겨야 다음 달 1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 마련될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제 성남을 넘어 K-리그와 한국축구를 대표해 싸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새 유니폼이 선수들의 집중력과 목표 의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도쿄에 꼭 가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골키퍼 정성룡도 "새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서서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주겠다. 14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살려 팬들에게 아시아 챔피언의 자부심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남, ‘한국 대표 의지’ 붉은색 변신
    • 입력 2010-10-19 17:33:09
    • 수정2010-10-19 17:37:57
    연합뉴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20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를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시아 챔피언의 염원을 담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

그동안 노랑 상의와 검정 하의를 착용한 성남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는 노랑 상의와 빨강 하의를 입는다. 양말도 붉은색이다.

성남 구단은 "붉은색은 우리 국가대표팀을 상징한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 팀으로서 책임과 한국축구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강조하려고 빨강 하의를 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성남 일화 홈페이지]

성남은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서 1996년 우승을 차지할 때 주황색 유니폼을 착용했다.

성남은 지난 6일 원정 1차전에서 알 샤밥에 3-4로 역전패해 이번에 반드시 이겨야 다음 달 1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 마련될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제 성남을 넘어 K-리그와 한국축구를 대표해 싸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새 유니폼이 선수들의 집중력과 목표 의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도쿄에 꼭 가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골키퍼 정성룡도 "새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서서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주겠다. 14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살려 팬들에게 아시아 챔피언의 자부심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