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 비자금 관여 거래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0.10.19 (18: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한화 계열사의 거래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화공약품 업체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한화케미칼과의 거래 내역이 담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한화그룹 퇴직임원이 운영하는 이 화공약품 업체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업체와 한화 사이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한화그룹의 전직 임원이 운영하는 경비용역업체도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확보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명계좌 50~60개에 든 수백억 원 이외에 추가로 차명계좌를 확인하는 등 한화 비자금 출처와 조성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한화 비자금 관여 거래업체 압수수색
    • 입력 2010-10-19 18:40:26
    사회
한화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한화 계열사의 거래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화공약품 업체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한화케미칼과의 거래 내역이 담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한화그룹 퇴직임원이 운영하는 이 화공약품 업체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업체와 한화 사이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한화그룹의 전직 임원이 운영하는 경비용역업체도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확보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명계좌 50~60개에 든 수백억 원 이외에 추가로 차명계좌를 확인하는 등 한화 비자금 출처와 조성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