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열기 광저우로!’ AG야구 출격

입력 2010.10.19 (21:48) 수정 2010.10.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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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즌을 힘껏 달려온 프로야구 스타들이 이제는 광저우를 향해 운동화 끈을 조인다.



조범현 KIA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다음 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25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타격 7관왕 이대호(28.롯데)와 특급투수 류현진(23.한화), 김광현(22.SK) 등 그라운드를 달궜던 선수들이 총집결한다.



선수 대다수가 긴 정규시즌과 고도의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이 달리는 것은 사실.



하지만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 성원에 화답하고 프로야구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가 있기 때문에 투지는 어느 때보다 투철하다.



조범현 대표팀 감독은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철저히 실력이라는 잣대로 선발된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엽과 김동주, 임창용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패기 있는 선수들이 과거 영광을 환기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써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이미 전력분석원들을 파견해 한국과 금메달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과 대만 대표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하고 있다.



조 감독은 타이완이 아시안게임 대표들을 오는 23일부터 타이완 타이중에서 열리는 대륙간컵대회에 파견함에 따라 직접 현지를 찾아 선수들의 기량과 코치진의 전술, 전략을 파악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출국 때까지 사직구장에서 맞춤형 훈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적화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 감독은 "선수 하나하나가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경기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훈련에 앞서 따로 당부할 말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에는 한국과 타이완의 프로야구 우승팀들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이 `애피타이저’로 준비돼 눈길을 끈다.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달 4일과 5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치러진다. 대표팀의 정면대결을 앞두고 한국과 타이완의 리그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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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열기 광저우로!’ AG야구 출격
    • 입력 2010-10-19 21:48:41
    • 수정2010-10-19 23:40:24
    연합뉴스
 한 시즌을 힘껏 달려온 프로야구 스타들이 이제는 광저우를 향해 운동화 끈을 조인다.

조범현 KIA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다음 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25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타격 7관왕 이대호(28.롯데)와 특급투수 류현진(23.한화), 김광현(22.SK) 등 그라운드를 달궜던 선수들이 총집결한다.

선수 대다수가 긴 정규시즌과 고도의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이 달리는 것은 사실.

하지만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 성원에 화답하고 프로야구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가 있기 때문에 투지는 어느 때보다 투철하다.

조범현 대표팀 감독은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철저히 실력이라는 잣대로 선발된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엽과 김동주, 임창용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패기 있는 선수들이 과거 영광을 환기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써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이미 전력분석원들을 파견해 한국과 금메달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과 대만 대표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하고 있다.

조 감독은 타이완이 아시안게임 대표들을 오는 23일부터 타이완 타이중에서 열리는 대륙간컵대회에 파견함에 따라 직접 현지를 찾아 선수들의 기량과 코치진의 전술, 전략을 파악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출국 때까지 사직구장에서 맞춤형 훈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적화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 감독은 "선수 하나하나가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경기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훈련에 앞서 따로 당부할 말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에는 한국과 타이완의 프로야구 우승팀들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이 `애피타이저’로 준비돼 눈길을 끈다.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달 4일과 5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치러진다. 대표팀의 정면대결을 앞두고 한국과 타이완의 리그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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