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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SK 숙원 ‘아시아 정상 재도전’
입력 2010.10.19 (21:51) 수정 2010.10.19 (22:01)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달성한 SK 와이번스가 이제 아시아 프로야구의 정상에 도전한다.



SK는 내달 4~5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타이완시리즈 우승팀과 맞붙는데 이어 13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시리즈 우승팀과 ’2010 한일 클럽 챔피언십’을 펼친다.



SK는 2007년과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도 아시아 정상 정복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SK는 일본, 중국, 타이완 등이 참가한 아시아시리즈에서 2007년 준우승했고 2008년에는 타이완의 퉁이 라이온스에 패해 예선 탈락했다.



SK는 두 해 모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2007년에는 예선 1차전에서 6-3으로 이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를 결승에서 다시 만났지만 5-6으로 졌고, 2008년에는 예선에서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를 잡았지만 퉁이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SK로서는 올해 2007~2008년의 뼈아픈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2008년을 끝으로 아시아시리즈는 열리지 않고 있지만 이번 두 대회에서 차례로 이기면 숙원인 아시아 프로야구의 정상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 SK 감독의 의욕도 뜨겁다. 2007~2008년 정상 도전에 실패한 뒤 "반드시 아시아 정상을 밟아 보겠다. 2007년부터 SK감독을 맡은 뒤 해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했다"라며 한국시리즈 우승과 아시아 정상정복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전했다.



하지만 SK의 아시아 정상 도전에는 쉽게 넘길 수 없는 큰 걸림돌이 있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무려 7명이나 차출돼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송은범, 정대현 등 투수 3명이 대표팀에 뽑혔고 포수 박경완, 2루수 정근우, 3루수 최정, 외야수 김강민 등 핵심 선수가 대거 선발됐다.



일본과 경기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대표팀 7명의 출장이 아예 불가능하다. 하지만 대만과 경기에 대표팀 선수가 출장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타이완 경기에까지 대표팀 선수의 출장이 어려워지면 김성근 감독은 주전 공백을 감수한 채 투수 이승호, 정우람, 내야수 박정권 등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다른 주전과 백업 선수를 활용해서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다.



다른 팀에 비해 백업 선수층이 두텁지만 이들이 클럽 챔피언끼리 맞붙는 큰 국제경기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그렇게 되면 결국 ’야신’이라고 불리는 김성근 감독의 절묘한 용병술과 선수단의 정신력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완 챔피언결정전은 2경기로 치러지고 총상금 규모는 3억6천500만원(1천만 타이완달러)으로 정해졌다.



2경기를 모두 이기면 2억9천만원(800만 타이완달러)을, 1승1패면 1억8천만원(500만 타이완달러), 2경기를 모두 져도 7천만원(200만 타이완달러)을 받는다.



타이완 프로리그에는 신농 불스, 라뉴 베어스, 슝디 엘리펀츠, 퉁이 라이온스 등 4팀이 뛰고 있다.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눠 정규 시즌 경기를 벌인다.



현재 전기리그 우승팀인 신농 불스와 후기리그에서 우승한 슝디 엘리펀츠가 대만시리즈에서 격돌하고 있다. 신농에는 타율 0.313(3위)을 치면서 최다 안타 1위(142개)에 오른 내야수 장타이샨이 버티고 있고, 슝디에서는 타격 1위(0.357)에 도루 20개(4위)를 작성한 호타준족의 펑정민이 간판선수다.



한일 클럽 챔피언십은 지난해 첫 대회가 마련돼 일본 나가사키에서 펼쳐졌다.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가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대결해 4-9로 역전패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아직 일본시리즈가 열리지 않았다. 김태균이 뛰는 지바 롯데가 오는 30일부터 주니치 드래곤스-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승자와 맞붙는다.
  • 최강 SK 숙원 ‘아시아 정상 재도전’
    • 입력 2010-10-19 21:51:16
    • 수정2010-10-19 22:01:40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달성한 SK 와이번스가 이제 아시아 프로야구의 정상에 도전한다.



SK는 내달 4~5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타이완시리즈 우승팀과 맞붙는데 이어 13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시리즈 우승팀과 ’2010 한일 클럽 챔피언십’을 펼친다.



SK는 2007년과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도 아시아 정상 정복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SK는 일본, 중국, 타이완 등이 참가한 아시아시리즈에서 2007년 준우승했고 2008년에는 타이완의 퉁이 라이온스에 패해 예선 탈락했다.



SK는 두 해 모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2007년에는 예선 1차전에서 6-3으로 이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를 결승에서 다시 만났지만 5-6으로 졌고, 2008년에는 예선에서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를 잡았지만 퉁이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SK로서는 올해 2007~2008년의 뼈아픈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2008년을 끝으로 아시아시리즈는 열리지 않고 있지만 이번 두 대회에서 차례로 이기면 숙원인 아시아 프로야구의 정상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 SK 감독의 의욕도 뜨겁다. 2007~2008년 정상 도전에 실패한 뒤 "반드시 아시아 정상을 밟아 보겠다. 2007년부터 SK감독을 맡은 뒤 해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했다"라며 한국시리즈 우승과 아시아 정상정복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전했다.



하지만 SK의 아시아 정상 도전에는 쉽게 넘길 수 없는 큰 걸림돌이 있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무려 7명이나 차출돼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송은범, 정대현 등 투수 3명이 대표팀에 뽑혔고 포수 박경완, 2루수 정근우, 3루수 최정, 외야수 김강민 등 핵심 선수가 대거 선발됐다.



일본과 경기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대표팀 7명의 출장이 아예 불가능하다. 하지만 대만과 경기에 대표팀 선수가 출장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타이완 경기에까지 대표팀 선수의 출장이 어려워지면 김성근 감독은 주전 공백을 감수한 채 투수 이승호, 정우람, 내야수 박정권 등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다른 주전과 백업 선수를 활용해서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다.



다른 팀에 비해 백업 선수층이 두텁지만 이들이 클럽 챔피언끼리 맞붙는 큰 국제경기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그렇게 되면 결국 ’야신’이라고 불리는 김성근 감독의 절묘한 용병술과 선수단의 정신력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완 챔피언결정전은 2경기로 치러지고 총상금 규모는 3억6천500만원(1천만 타이완달러)으로 정해졌다.



2경기를 모두 이기면 2억9천만원(800만 타이완달러)을, 1승1패면 1억8천만원(500만 타이완달러), 2경기를 모두 져도 7천만원(200만 타이완달러)을 받는다.



타이완 프로리그에는 신농 불스, 라뉴 베어스, 슝디 엘리펀츠, 퉁이 라이온스 등 4팀이 뛰고 있다.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눠 정규 시즌 경기를 벌인다.



현재 전기리그 우승팀인 신농 불스와 후기리그에서 우승한 슝디 엘리펀츠가 대만시리즈에서 격돌하고 있다. 신농에는 타율 0.313(3위)을 치면서 최다 안타 1위(142개)에 오른 내야수 장타이샨이 버티고 있고, 슝디에서는 타격 1위(0.357)에 도루 20개(4위)를 작성한 호타준족의 펑정민이 간판선수다.



한일 클럽 챔피언십은 지난해 첫 대회가 마련돼 일본 나가사키에서 펼쳐졌다.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가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대결해 4-9로 역전패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아직 일본시리즈가 열리지 않았다. 김태균이 뛰는 지바 롯데가 오는 30일부터 주니치 드래곤스-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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