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13K 쇼!’ 텍사스, 양키스 꺾고 2승째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에서 텍사스가 선발 투수 클리프 리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에 2승 1패로 앞서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타격왕 해밀턴은 1회 2점 홈런으로 클리프 리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사이영상 출신이자 양키스 천적인 리는 그때부터 무서운 삼진 쇼를 펼쳤습니다.



8이닝 동안 삼진 13개에 안타는 단 2개만 허용.



리의 역투 속에 텍사스는 양키스를 8대 0으로 이겼습니다.



2승 1패,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비아레알이 창단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날렸습니다.



두 팀 합해 3명이 퇴장당하는 신경전 속에 비아레알은 에르쿨레스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비아레알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1위 레알 마드리드에 1점 뒤진 2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새벽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집니다.



호날두와 이과인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생 이브라히모비치와 파투가 지휘하는 AC 밀란.



스페인과 이탈리아, 두 명문팀의 자존심 대결이 최고 빅카드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