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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4퀴터 대폭발 “전반도 집중”
입력 2010.10.19 (22:12) 연합뉴스
 "경기를 할수록 흥미가 느껴진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로 손꼽히는 문태종(35.전자랜드)이 28점을 몰아치며 인천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2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문태종은 19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원주 동부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에서만 17점을 꽂는 대활약을 펼치며 79-73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올해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점을 넣었던 문태종은 지난 주말 부산KT를 상대로 17점을 넣은 데 이어 이날 ’강적’ 동부를 맞아 자신의 최고점인 28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문태종은 세 경기를 치르면서 14개의 자유투를 던저 모두 림에 꽂는 대단한 침착성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5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상대팀 선수들의 사기를 꺾었다.



문태종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최다득점을 거뒀지만 1-3쿼터를 합쳐 단 11점에 머물며 유도훈 감독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쿼터에선 3점슛 한 개가 고작이었고, 2쿼터에선 자유투 2개로만 2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슬슬 슛 감각을 찾기 시작한 문태종은 자유투 2개와 2점슛 2개로 6점을 거두더니 마침내 4쿼터에서 대폭발을 시작했다.



외곽포로 2점을 뽑은 문태종은 연이어 탭슛과 3점슛 2개를 잇달아 꽂으며 불타올랐다. 69-69로 팽팽한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깨끗하게 넣으며 역전을 시켰고, 경기 막판 74-73으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때 깔끔한 2점슛으로 팀 승리를 굳혔다.



문태종은 "경기는 항상 4쿼터에서 결정된다. 아마도 지금까지 4쿼터에서 이렇게 많은 점수를 낸 것은 2-3번 정도에 불과했다"며 "이제는 전반에도 잘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는 "전반에 집중력이 부족한 거 같다. 후반에 더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며 "서장훈과 콤비 플레이도 좋다. 서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밀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 문태종 4퀴터 대폭발 “전반도 집중”
    • 입력 2010-10-19 22:12:41
    연합뉴스
 "경기를 할수록 흥미가 느껴진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로 손꼽히는 문태종(35.전자랜드)이 28점을 몰아치며 인천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2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문태종은 19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원주 동부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에서만 17점을 꽂는 대활약을 펼치며 79-73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올해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점을 넣었던 문태종은 지난 주말 부산KT를 상대로 17점을 넣은 데 이어 이날 ’강적’ 동부를 맞아 자신의 최고점인 28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문태종은 세 경기를 치르면서 14개의 자유투를 던저 모두 림에 꽂는 대단한 침착성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5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상대팀 선수들의 사기를 꺾었다.



문태종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최다득점을 거뒀지만 1-3쿼터를 합쳐 단 11점에 머물며 유도훈 감독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쿼터에선 3점슛 한 개가 고작이었고, 2쿼터에선 자유투 2개로만 2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슬슬 슛 감각을 찾기 시작한 문태종은 자유투 2개와 2점슛 2개로 6점을 거두더니 마침내 4쿼터에서 대폭발을 시작했다.



외곽포로 2점을 뽑은 문태종은 연이어 탭슛과 3점슛 2개를 잇달아 꽂으며 불타올랐다. 69-69로 팽팽한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깨끗하게 넣으며 역전을 시켰고, 경기 막판 74-73으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때 깔끔한 2점슛으로 팀 승리를 굳혔다.



문태종은 "경기는 항상 4쿼터에서 결정된다. 아마도 지금까지 4쿼터에서 이렇게 많은 점수를 낸 것은 2-3번 정도에 불과했다"며 "이제는 전반에도 잘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는 "전반에 집중력이 부족한 거 같다. 후반에 더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며 "서장훈과 콤비 플레이도 좋다. 서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밀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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