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말말말] 박경완 “가장 값진 우승”

입력 2010.10.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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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년 동안 벌써 3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지만 우승의 기쁨은 늘 새로운 듯했다.



19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이기고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SK 선수들은 감격이 가득한 소감을 쏟아냈다.



발목 부상에도 안방을 든든하게 지킨 박경완은 "가장 힘든 상황인 만큼 가장 값진 우승을 거뒀다"라고 기뻐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하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4차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뛴 에이스 김광현은 "내 간이 작은 것을 오늘 확인했다"라고 웃으며 "중간, 마무리 투수가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신영철 SK 사장은 "이 시대의 가장 강한 팀인 SK와 가장 훌륭한 감독님께 경의를 표한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고, 민경삼 단장은 "단장 부임 첫해에 우승해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선수들의 말.



▲게리 글로버(투수) = SK의 일원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문광은(투수) = SK에 입단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 우승의 주축 선수로 꼭 성장할 것이다.



▲엄정욱(투수) = 동료 전부를 안아주고 싶다.



▲정대현(투수) = 투수진의 어린 선수들에게 진정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호준(내야수) = 눈물이 날만큼 기쁘다. 그동안 힘들었던 게 지금 모두 녹아내린다.



▲정근우(내야수) = 작년에 우승을 놓친 게 아쉬웠는데 올해 우승해서 기쁘다. 김재현 선배에게 은퇴 선물을 안겨줘서 좋다.



▲나주환(내야수) = 올해 고생이 많았는데 마지막에 이겨서 좋다.



▲최정(내야수) =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우리는 쉽게 우승한 게 아니다.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승리한 것이다.



▲박재홍(외야수) = 힘든 만큼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 같다. 행복하다.



▲김강민(외야수) = 예전 우승보다 10배는 더 좋다. 다시는 1등을 놓치고 싶지 않다.



▲조동화(외야수) = 날아갈 것 같다.



▲박재상(외야수) = 좋은 감독님, 코치님, 동료께 감사드린다.



▲안치용(외야수) =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이 자리에 서 있어서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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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말말말] 박경완 “가장 값진 우승”
    • 입력 2010-10-19 23:21:42
    연합뉴스
 지난 4년 동안 벌써 3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지만 우승의 기쁨은 늘 새로운 듯했다.

19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이기고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SK 선수들은 감격이 가득한 소감을 쏟아냈다.

발목 부상에도 안방을 든든하게 지킨 박경완은 "가장 힘든 상황인 만큼 가장 값진 우승을 거뒀다"라고 기뻐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하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4차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뛴 에이스 김광현은 "내 간이 작은 것을 오늘 확인했다"라고 웃으며 "중간, 마무리 투수가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신영철 SK 사장은 "이 시대의 가장 강한 팀인 SK와 가장 훌륭한 감독님께 경의를 표한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고, 민경삼 단장은 "단장 부임 첫해에 우승해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선수들의 말.

▲게리 글로버(투수) = SK의 일원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문광은(투수) = SK에 입단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 우승의 주축 선수로 꼭 성장할 것이다.

▲엄정욱(투수) = 동료 전부를 안아주고 싶다.

▲정대현(투수) = 투수진의 어린 선수들에게 진정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호준(내야수) = 눈물이 날만큼 기쁘다. 그동안 힘들었던 게 지금 모두 녹아내린다.

▲정근우(내야수) = 작년에 우승을 놓친 게 아쉬웠는데 올해 우승해서 기쁘다. 김재현 선배에게 은퇴 선물을 안겨줘서 좋다.

▲나주환(내야수) = 올해 고생이 많았는데 마지막에 이겨서 좋다.

▲최정(내야수) =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우리는 쉽게 우승한 게 아니다.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승리한 것이다.

▲박재홍(외야수) = 힘든 만큼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 같다. 행복하다.

▲김강민(외야수) = 예전 우승보다 10배는 더 좋다. 다시는 1등을 놓치고 싶지 않다.

▲조동화(외야수) = 날아갈 것 같다.

▲박재상(외야수) = 좋은 감독님, 코치님, 동료께 감사드린다.

▲안치용(외야수) =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이 자리에 서 있어서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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