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퀸컵, 강호 잉글랜드와 무승부

입력 2010.10.20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잉글랜드와 비겨 자력으로 결승에 오르는데 실패했습니다.

골 결정력 부족은 아쉬웠지만,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아시안게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피파 랭킹 9위인 강호 잉글랜드와의 예선 2차전.

결승행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우리나라는 지소연을 앞세워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특유의 빠른 몸놀림을 보이진 못했지만, 지소연은 재치있는 슈팅으로 초반 주도권을 우리 쪽으로 끌고 왔습니다.

잉글랜드의 반격이 거셌던 후반에는 골키퍼 전민경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위기마다 침착하게 슈팅을 막아내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

<인터뷰>전민경(여자 축구국가대표): "골키퍼로서 제 역할만 다하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예선을 2무로 마친 우리나라는 잉글랜드와 뉴질랜드가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 추첨을 통해 결승에 오를 수도 있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덕분인지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향한 자신감은 한층 커졌습니다.

<인터뷰>지소연(여자 축구국가대표): "메달 색깔이 무슨 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맘에 드는 색깔이 될 수 있도록..."

한편, B조의 호주는 타이완을 이기고, 2연승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스퀸컵, 강호 잉글랜드와 무승부
    • 입력 2010-10-20 07:22: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잉글랜드와 비겨 자력으로 결승에 오르는데 실패했습니다. 골 결정력 부족은 아쉬웠지만,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아시안게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피파 랭킹 9위인 강호 잉글랜드와의 예선 2차전. 결승행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우리나라는 지소연을 앞세워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특유의 빠른 몸놀림을 보이진 못했지만, 지소연은 재치있는 슈팅으로 초반 주도권을 우리 쪽으로 끌고 왔습니다. 잉글랜드의 반격이 거셌던 후반에는 골키퍼 전민경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위기마다 침착하게 슈팅을 막아내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 <인터뷰>전민경(여자 축구국가대표): "골키퍼로서 제 역할만 다하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예선을 2무로 마친 우리나라는 잉글랜드와 뉴질랜드가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 추첨을 통해 결승에 오를 수도 있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덕분인지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향한 자신감은 한층 커졌습니다. <인터뷰>지소연(여자 축구국가대표): "메달 색깔이 무슨 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맘에 드는 색깔이 될 수 있도록..." 한편, B조의 호주는 타이완을 이기고, 2연승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