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스마트몰 비리’ 광고대행사 압수수색

입력 2010.10.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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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다목적 표시장치 사업, 이른바 '스마트몰'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 사업의 광고권을 따낸 광고대행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서울 방배동에 있는 광고대행사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전산자료 등 자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문서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이 회사가 광고 사업권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 시행사인 포스코 ICT와 KT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네고 특혜를 받은 게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업과 관련해 납품 계약을 해주는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20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포스코 ICT 간부 송모씨와 KT 간부 민모씨를 지난 4일 구속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스마트몰 사업은 서울지하철 5∼8호선 역사에 전동차 운행정보와 광고 등을 제공하는 다목적 액정표시장치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투자비만 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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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스마트몰 비리’ 광고대행사 압수수색
    • 입력 2010-10-21 06:15:58
    사회
지하철 다목적 표시장치 사업, 이른바 '스마트몰'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 사업의 광고권을 따낸 광고대행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서울 방배동에 있는 광고대행사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전산자료 등 자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문서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이 회사가 광고 사업권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 시행사인 포스코 ICT와 KT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네고 특혜를 받은 게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업과 관련해 납품 계약을 해주는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20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포스코 ICT 간부 송모씨와 KT 간부 민모씨를 지난 4일 구속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스마트몰 사업은 서울지하철 5∼8호선 역사에 전동차 운행정보와 광고 등을 제공하는 다목적 액정표시장치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투자비만 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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