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의원 아들 국회 4급 특채 논란

입력 2010.10.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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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노영민 의원의 20대 아들이 국회 부의장실의 4급 상당 비서관으로 특별채용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6살인 민주당 노영민 의원의 아들이 지난 6월 민주당 소속 홍재형 국회 부의장실의 기획 비서관으로 특별 채용됐습니다.

국회 부의장실 기획비서관은 4급 상당의 공무원 처우를 받는 별정직으로 한 달 평균 월급이 3백 만원 정도입니다.

노 의원 아들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보좌진 경력도 없었습니다.

<녹취>국회 사무처 직원(음성변조):"삼십대 중반에 경력은 최소한 5년 이상은 돼야되겠죠. 저런 경우는 못 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도가 좀 지나쳐요."

노영민 의원과 홍재형 부의장은 충북 청주시의 인접 지역구 출신으로 지난 6월 국회 부의장 경선 때 노 의원은 홍 부의장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당시 노 의원은 민주당 대변인이었습니다.

아들의 특혜 논란에 대해 노영민 의원은 홍 부의장실에서 영어와 경제에 능통한 비서관을 구한다고 해 미국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아들을 소개했다면서, 6개월 비정규직이지 정규직 공무원으로 특채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노 의원의 아들은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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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영민 의원 아들 국회 4급 특채 논란
    • 입력 2010-10-21 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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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노영민 의원의 20대 아들이 국회 부의장실의 4급 상당 비서관으로 특별채용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6살인 민주당 노영민 의원의 아들이 지난 6월 민주당 소속 홍재형 국회 부의장실의 기획 비서관으로 특별 채용됐습니다. 국회 부의장실 기획비서관은 4급 상당의 공무원 처우를 받는 별정직으로 한 달 평균 월급이 3백 만원 정도입니다. 노 의원 아들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보좌진 경력도 없었습니다. <녹취>국회 사무처 직원(음성변조):"삼십대 중반에 경력은 최소한 5년 이상은 돼야되겠죠. 저런 경우는 못 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도가 좀 지나쳐요." 노영민 의원과 홍재형 부의장은 충북 청주시의 인접 지역구 출신으로 지난 6월 국회 부의장 경선 때 노 의원은 홍 부의장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당시 노 의원은 민주당 대변인이었습니다. 아들의 특혜 논란에 대해 노영민 의원은 홍 부의장실에서 영어와 경제에 능통한 비서관을 구한다고 해 미국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아들을 소개했다면서, 6개월 비정규직이지 정규직 공무원으로 특채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노 의원의 아들은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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