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독감 예방접종…주민들 ‘북새통’ 불편
입력 2010.10.21 (08:05)
수정 2010.10.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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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선 보건소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접종하는 날이면 접종 희망자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소 마당이 독감 예방접종을 기다리는 주민들로 가득합니다.
수백 명에 달하는 대기자들의 행렬이 구불구불 이어져있습니다.
이같은 장사진은 보건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예방접종 대기자:"8시 반부터 와서 1시간 기다렸어요. 힘들어요. 다리도 아파요."
영상 10도를 갓 넘긴 찬 공기에 아이까지 보채다 보니 어머니는 더욱 힘이 듭니다.
<인터뷰>박정희(대전시 지족동):"지루하기도 하고 힘들고, 애들이 울어서 애들 잃어버릴까봐 걱정이 많이 됐어요."
보건소의 독감예방접종 비용은 일인당 7천4백 원.
일반 병·의원의 3분의 1도 안 되는 싼값인데다 9백 명 선착순이다 보니 접종 희망자가 일시에 몰린 것입니다.
문제는 예방접종에 투입할 간호사가 부족하다는데 있습니다.
<녹취>대전 유성구보건소 관계자:"의사나 간호인력들을 일시 고용직으로 고용해서 해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 하기가 쉽지 않아요."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독감예방접종을 받는 시민들의 불편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일선 보건소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접종하는 날이면 접종 희망자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소 마당이 독감 예방접종을 기다리는 주민들로 가득합니다.
수백 명에 달하는 대기자들의 행렬이 구불구불 이어져있습니다.
이같은 장사진은 보건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예방접종 대기자:"8시 반부터 와서 1시간 기다렸어요. 힘들어요. 다리도 아파요."
영상 10도를 갓 넘긴 찬 공기에 아이까지 보채다 보니 어머니는 더욱 힘이 듭니다.
<인터뷰>박정희(대전시 지족동):"지루하기도 하고 힘들고, 애들이 울어서 애들 잃어버릴까봐 걱정이 많이 됐어요."
보건소의 독감예방접종 비용은 일인당 7천4백 원.
일반 병·의원의 3분의 1도 안 되는 싼값인데다 9백 명 선착순이다 보니 접종 희망자가 일시에 몰린 것입니다.
문제는 예방접종에 투입할 간호사가 부족하다는데 있습니다.
<녹취>대전 유성구보건소 관계자:"의사나 간호인력들을 일시 고용직으로 고용해서 해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 하기가 쉽지 않아요."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독감예방접종을 받는 시민들의 불편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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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독감 예방접종…주민들 ‘북새통’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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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0-21 09:16:04
<앵커 멘트>
일선 보건소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접종하는 날이면 접종 희망자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소 마당이 독감 예방접종을 기다리는 주민들로 가득합니다.
수백 명에 달하는 대기자들의 행렬이 구불구불 이어져있습니다.
이같은 장사진은 보건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예방접종 대기자:"8시 반부터 와서 1시간 기다렸어요. 힘들어요. 다리도 아파요."
영상 10도를 갓 넘긴 찬 공기에 아이까지 보채다 보니 어머니는 더욱 힘이 듭니다.
<인터뷰>박정희(대전시 지족동):"지루하기도 하고 힘들고, 애들이 울어서 애들 잃어버릴까봐 걱정이 많이 됐어요."
보건소의 독감예방접종 비용은 일인당 7천4백 원.
일반 병·의원의 3분의 1도 안 되는 싼값인데다 9백 명 선착순이다 보니 접종 희망자가 일시에 몰린 것입니다.
문제는 예방접종에 투입할 간호사가 부족하다는데 있습니다.
<녹취>대전 유성구보건소 관계자:"의사나 간호인력들을 일시 고용직으로 고용해서 해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 하기가 쉽지 않아요."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독감예방접종을 받는 시민들의 불편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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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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