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에 퍼진 사랑과 봉사의 손길
입력 2010.10.21 (08:05)
수정 2010.10.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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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려한 동대문 쇼핑가 뒤쪽에 서울 최대 규모의 쪽방촌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 아십니까?
늘 외롭고 소외받던 이곳에 일선 경찰과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함께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쪽방 3백여 세대가 모여 있는 서울 최대의 쪽방촌을 이루고 있는 종로구 창신동.
번화한 동대문 쇼핑가의 뒷편 이들 쪽방에 아침부터 도배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장음>"바닥에 약간 내려가서 해야죠"
쪽방이 새하얀 옷을 갈아입을때마다 마음도 푸근해 집니다.
하루 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근근히 생계를 잇고 있는 쪽방촌 사람들.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한윤식(서울 종로구 창신동):"세심한 것까지 신경 써준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이 좋습니까. 속으로 눈물이 막 나옵니다."
거동이 불편해 잘 씻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오늘만큼은 편안히 몸을 맡깁니다.
아들 같은 경찰들의 손길이 여간 반갑지가 않습니다.
<녹취>"아프시면 아프다고 말씀하세요."
<녹취>"네."
바쁜 일상에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일단 봉사를 시작하면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이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정진규(자원봉사자):"(봉사하는 것은)본인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많이 할수록 더 기쁨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팍팍한 살림과 쌀쌀한 날씨로 스산했던 쪽방촌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사랑이 전해진 따듯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화려한 동대문 쇼핑가 뒤쪽에 서울 최대 규모의 쪽방촌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 아십니까?
늘 외롭고 소외받던 이곳에 일선 경찰과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함께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쪽방 3백여 세대가 모여 있는 서울 최대의 쪽방촌을 이루고 있는 종로구 창신동.
번화한 동대문 쇼핑가의 뒷편 이들 쪽방에 아침부터 도배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장음>"바닥에 약간 내려가서 해야죠"
쪽방이 새하얀 옷을 갈아입을때마다 마음도 푸근해 집니다.
하루 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근근히 생계를 잇고 있는 쪽방촌 사람들.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한윤식(서울 종로구 창신동):"세심한 것까지 신경 써준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이 좋습니까. 속으로 눈물이 막 나옵니다."
거동이 불편해 잘 씻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오늘만큼은 편안히 몸을 맡깁니다.
아들 같은 경찰들의 손길이 여간 반갑지가 않습니다.
<녹취>"아프시면 아프다고 말씀하세요."
<녹취>"네."
바쁜 일상에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일단 봉사를 시작하면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이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정진규(자원봉사자):"(봉사하는 것은)본인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많이 할수록 더 기쁨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팍팍한 살림과 쌀쌀한 날씨로 스산했던 쪽방촌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사랑이 전해진 따듯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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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방촌에 퍼진 사랑과 봉사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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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21 08:05:32
- 수정2010-10-21 09:08:55

<앵커 멘트>
화려한 동대문 쇼핑가 뒤쪽에 서울 최대 규모의 쪽방촌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 아십니까?
늘 외롭고 소외받던 이곳에 일선 경찰과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함께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쪽방 3백여 세대가 모여 있는 서울 최대의 쪽방촌을 이루고 있는 종로구 창신동.
번화한 동대문 쇼핑가의 뒷편 이들 쪽방에 아침부터 도배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장음>"바닥에 약간 내려가서 해야죠"
쪽방이 새하얀 옷을 갈아입을때마다 마음도 푸근해 집니다.
하루 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근근히 생계를 잇고 있는 쪽방촌 사람들.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한윤식(서울 종로구 창신동):"세심한 것까지 신경 써준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이 좋습니까. 속으로 눈물이 막 나옵니다."
거동이 불편해 잘 씻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오늘만큼은 편안히 몸을 맡깁니다.
아들 같은 경찰들의 손길이 여간 반갑지가 않습니다.
<녹취>"아프시면 아프다고 말씀하세요."
<녹취>"네."
바쁜 일상에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일단 봉사를 시작하면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이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정진규(자원봉사자):"(봉사하는 것은)본인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많이 할수록 더 기쁨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팍팍한 살림과 쌀쌀한 날씨로 스산했던 쪽방촌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사랑이 전해진 따듯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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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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