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 기업과 희토류 수출 계약 파기”

입력 2010.10.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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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들이 통관지연 등을 이유로 일본 기업과의 수출 계약을 파기하고 있어 일본의 희토류 수입이 정체상태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희토류를 수입하는 일본 기업들은 이달 들어 희토류 수출을 맡고 있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계약파기 통보를 받았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일본으로 향하는 희토류에 대한 자국 세관의 화물검사 지연 등을 이유로 일본 수출분을 다른 나라로 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희토류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중국으로부터 희토류를 수입하는 일본 업체는 30개사에서 지난달 하순 이후 2개사로 줄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다음달 초순까지 희토류가 확보되지 않으면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희토류 수요는 연간 3만2천t이지만 전량을 의존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2만 천800t에 그쳐 만t 정도가 부족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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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일본 기업과 희토류 수출 계약 파기”
    • 입력 2010-10-21 08:47:04
    국제
희토류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들이 통관지연 등을 이유로 일본 기업과의 수출 계약을 파기하고 있어 일본의 희토류 수입이 정체상태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희토류를 수입하는 일본 기업들은 이달 들어 희토류 수출을 맡고 있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계약파기 통보를 받았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일본으로 향하는 희토류에 대한 자국 세관의 화물검사 지연 등을 이유로 일본 수출분을 다른 나라로 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희토류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중국으로부터 희토류를 수입하는 일본 업체는 30개사에서 지난달 하순 이후 2개사로 줄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다음달 초순까지 희토류가 확보되지 않으면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희토류 수요는 연간 3만2천t이지만 전량을 의존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2만 천800t에 그쳐 만t 정도가 부족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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