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최 공예전서 규정위반 작품에 대상

입력 2010.10.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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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주최한 공예대전에서 대상으로 뽑힌 작품이 원작자의 동의 없이 2개 공예전에 중복 출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발표한 '2010 성남 모란민속공예전국대전'의 대상 선정작 '개채범종'이 지난 8월 조계종이 주관한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 출품된 것과 같은 형틀에서 나온 작품이며, 형틀을 디자인하고 채색한 사람도 출품자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범종 제작업체에 근무하는 42살 원모 씨가 모 미술대학 이모 교수가 디자인한 형틀에서 2개의 범종을 찍어냈으며 이 교수에게 채색을 맡겨 다른 작품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 뒤 2개 공예전에 따로 출품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남시는 대회 규정에 따라 원 씨의 대상 수상을 취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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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주최 공예전서 규정위반 작품에 대상
    • 입력 2010-10-21 10:25:52
    사회
경기도 성남시가 주최한 공예대전에서 대상으로 뽑힌 작품이 원작자의 동의 없이 2개 공예전에 중복 출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발표한 '2010 성남 모란민속공예전국대전'의 대상 선정작 '개채범종'이 지난 8월 조계종이 주관한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 출품된 것과 같은 형틀에서 나온 작품이며, 형틀을 디자인하고 채색한 사람도 출품자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범종 제작업체에 근무하는 42살 원모 씨가 모 미술대학 이모 교수가 디자인한 형틀에서 2개의 범종을 찍어냈으며 이 교수에게 채색을 맡겨 다른 작품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 뒤 2개 공예전에 따로 출품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남시는 대회 규정에 따라 원 씨의 대상 수상을 취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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