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학점 대졸자 비율 크게 늘어

입력 2010.10.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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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주요대학에서 평균 A 학점을 받고 졸업하는 학생 비율이 50% 안팎에 이르는 등 이른바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재학생의 경우도 A학점자는 늘어난반면 C학점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과위 소속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실이 서울지역 주요 14개 대학의 2009학년도 졸업생 졸업학점을 분석한 결과, A학점자 비율은 동국대 57.5%, 이화여대 56.8%, 서울대 53.3%, 경희대 51% 등으로 모두 6개 대학에서 A 학점 졸업자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일부 대학의 경우 지난 2000년에 비해 A학점 졸업생의 비율이 2~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학생들의 경우도 지난 3년간 평균 A학점자 비율이 서울대의 경우 51%, 고려대 40%를 기록하는 등 A학점은 늘고 C학점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해규 의원은 대학들의 학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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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학점 대졸자 비율 크게 늘어
    • 입력 2010-10-21 10:59:08
    사회
서울지역 주요대학에서 평균 A 학점을 받고 졸업하는 학생 비율이 50% 안팎에 이르는 등 이른바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재학생의 경우도 A학점자는 늘어난반면 C학점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과위 소속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실이 서울지역 주요 14개 대학의 2009학년도 졸업생 졸업학점을 분석한 결과, A학점자 비율은 동국대 57.5%, 이화여대 56.8%, 서울대 53.3%, 경희대 51% 등으로 모두 6개 대학에서 A 학점 졸업자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일부 대학의 경우 지난 2000년에 비해 A학점 졸업생의 비율이 2~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학생들의 경우도 지난 3년간 평균 A학점자 비율이 서울대의 경우 51%, 고려대 40%를 기록하는 등 A학점은 늘고 C학점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해규 의원은 대학들의 학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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